비신비 문학과지성 시인선 627
백은선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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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우리 삶은 그로테스크해서 슬픈 지도 모른다. 아니, 슬퍼서 그로테스크한 지도. 나는 슬픔이 슬프기 전에 우선, 두렵다. 두려움과 무서움과 그로테스크는 한 줄에 서 있다. 슬픔이 두려워 그로테스크해지는 백은선의 시들. 내게는 그랬다. 두렵지만 슬퍼서 울게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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