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
조앤 디디온 지음, 홍한별 옮김 / 책읽는수요일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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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택이 ‘상실‘을 알고 쓴다면 디디온은 ‘상실‘을 알고 싶어 쓴다. 손택은 ‘상실이 어떻게 표현되는지‘ 쓰고 디디온은 ‘상실‘이 어떻게 느껴지는지‘ 쓴다. 한 사람은 상실을 아파하고, 한 사람은 상실을 관찰한다. 두 개의 ‘상실‘에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은 축복. 상실을 체험하게 마련인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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