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의 페르소나
박성준 지음 / 모던앤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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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몰래 어른이 되고 싶었다, 대체로 비기고 싶었다-. 이런 말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이런 글은 아무나 쓸 수 있는 게 아니다. 자꾸 중얼거리게 되는 말이다. 말이 되는 글은, 글 자체보다 오래 남더라. 적어도 내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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