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아이라도 부모의 말 한마디로 훌륭하게 키울 수 있다
아델 페이버, 일레인 마즐리시 지음, 김희진 옮김 / 명진출판사 / 2001년 11월
평점 :
품절


아뿔싸. 이 좋은 책이 어떤 이유로 100자평 하나 없는 지경인지, 얼떨떨하다. 많이 팔리는 책이 무조건 좋은 책인지는 의문이지만 좋은 책이 무조건 많이 팔리는 건 아님은 진실일 듯. 아이를 대하는 태도와 대화내용이 한국 정서에 비해 '개방적'일 수는 있지만, 그로 인해 외면되기는 너무 좋은 책.


이 책은 제목도 잘 뽑았다. 

원제는 [How to Talk So Kids Will Listen & Listen So Kids Will Talk]


부모가 하는 말을, 아이가 듣고, 들은 아이가 말도 하게 만드는 대화법


이 정도일 듯한테 '어떤 아이라도 부모의 말 한마디로 훌륭하게 키울 수 있다'가 되었다.

훨씬 쉽게 다가온다. 


편집을 가독성있게 더 잘 다듬고-사실 별색처리를 하고 메시지에 따라 중요도 표시와 별도 편집을 한 지금 상태도 좋다- 활자를 세련되게 만지고....등등의 추가적인 수고가 들어가 개정판이 나온다면, 이 지경은 아닐 수도.


이미 절판 상태인데, 안목있는 출판사라면 이런 책 다시 내야 하는데...


한국에는 2001년 초판이 전부이고,

미국에는 편집의 수고를 더 들여서, 2012년에 개정판이 나왔다.


왜?


좋은 책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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