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자의 집 청소
김완 지음 / 김영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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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나 표지만으로 이끌림을 당하는 책이 있다. 그럼 안되는 걸 알면서도 대책없이 이끌린다. 이 책은 제목과 표지 모두 이끌렸다. 죽은 자의 집 청소. 죽은자의 미련과 청소의 마무리가 묘하게 얽힌다. 제목 텍스트가 벽에 가 그림자로 비친다. 죽은 자가 뿌리고 간 한숨같다. 누구도 청소치 못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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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topkmj 2020-09-26 0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자의 일이 그 한 숨을 위로하는 일이 아닐까요..

젤소민아 2020-09-26 11:0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렇죠...참 감사한 일입니다. 그런 분이 계셔서 말이지요.

besttopkmj 2021-01-13 0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 저자에게 감사함을..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