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한정 구리킨톤 사건 - 상 소시민 시리즈
요네자와 호노부 지음, 김선영 옮김 / 엘릭시르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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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권으로 분리되어 출간 된 이유를 모르겠다. 한 권이어도 충분할 분량인 것 같은데.

이전 작품들에서 계속 이어져 오는 내용이 있는데, 사건과 관련 되어있다기 보다 주인공들의 현재와 연결될 부분이 있어서. 전작들 부터 읽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소설속의 사건은 크게 세 가지 정도. 주인공 커플이 헤어지고 각자 새로운 상대를 만났다는 것, 학교 신문에 기사를 싣는 것에 대한 문제, 방화 사건. 이 정도 인 것 같다. 흔한 스릴러/추리 소설이 하나 쯤은 갖고 있다는 '살인 사건'이 없어서 밋밋하게 느껴질 지도 모르겠다. 


오히려 주인공들의 일상과 감정에 대한 묘사가 훨씬 많은 편이고.  그들의 행동을 따라가면서 이야기가 진행되기 때문에, 주인공 캐릭터에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면 소설 자체가 재미없게 느껴질 것 같다. 


전작들과 이어서 본다면 다른 느낌이 들 수 도 있겠다. 전작이 보고 싶어지기는 하는데, 취향에 맞지는 않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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