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몬드 (양장) - 제10회 창비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손원평 지음 / 창비 / 2017년 3월
평점 :
절판


정상에 가깝게. 공감이라는 감정. 먼 것의 슬픔은 이해하려고 애쓰지만 가까운 것의 마음은 이해하려고 하지않는 것. 어느 정도는 괴물과 닮아 있다.

멀면 먼 대로 할 수 있는게 없다고 와면하고, 가까우면 가까운대로 공포와 두려움이 너무 크다며 아무도 나서지 않았다. 대주분의 사람들이 느껴도 행동하지 않았고 공감한다면서 쉽게 잊었다. 내가 이해하는 한, 그건 진짜가 아니었다.

그렇게 살고 싶진 않았다.

알면서도 알지 못하는 척 하는 사람들. 그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알 수 없었다.

오히려 있는 그대로를 바라볼 수 있어서 친구의 마음과 진심을 알 수 있고 그래서 행동할 수 있는 주인공을 보면서 마음 한 구석이 찡해진다. 이해하지만 행동하지 못하는 모습.

좋은 책. 좋은 글은 어떻게든 파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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