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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적 글쓰기 - 열등감에서 자신감으로, 삶을 바꾼 쓰기의 힘
서민 지음 / 생각정원 / 2015년 8월
평점 :
에전에 한 두어번 TV에서 본 것 같은데, 그 때도 아마 자신의 외모에 대한 이야기를 했던 것 같다. 외모 때문에 어려서는 힘들었지만, 결국 외모 덕분에 지금처럼 기생충 박사가 되었다는 이야기. 이 책도 그렇게 시작한다.
단 두 마디로 요약하자면 '지옥 훈련.' 10년이 되었건 5년이 되었건, '이제 하산해도 되겠어'라는 마음가짐으로 경향 신문에 칼럼을 쓰기 시작한 시기까지, 하루에 두 개 이상의 글을 블로그에 올리는 등의 노력을 통해서 결국 글을 지금만큼 쓰게 되었다는 내용이 핵심이라고 할 수 있겠다.
다른 글쓰기 책들이 강조하는 내용과 크게 차이가 없는 걸 보면, 글쓰기를 잘하는 사람들은 결국 비슷한 길을 걸어서 거기에 도달하게 되는 것 같다. 시나 소설같은 문학 작품이 아니라면 결국 오래 인내심을 가지고 계속해서 쓰는게 최선의 방법이라는 것이다. 그게 서민 교수님 처럼 10년이 될 수 도 있고, 그보다 더 짧을 수도 있겠지만, 꾸준히 쓰다보면 어느새 원하는 내용이 정말 잘 전달되는 좋은 글을 쓸 수 있는 경지에 오르게 되는 것 말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자신의 생각이 담겨있는 글을 써야한다는 말이 와 닿았다. 내 생각을 다른 사람들에게 잘 전달하기 위해서 쓰는 게 글이니 당연한 말이겠지만, 그만큼 내 생각을 잘 표현하기 위해서는 정말 많이 쓰고 읽어봐야 하는 것 같다.
글쓰는 능력이 점점 더 각광받는 사회가 되어가고 있다. 많이 읽고 잘 쓰는 것, 올 한해 세웠던 목표에 힘을 불어넣어주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