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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여자로 산다는 것 - 1년 넘게 여자로 살아본 한 남자의 여자사람 보고서
크리스티안 자이델 지음, 배명자 옮김 / 지식너머 / 2015년 2월
평점 :
품절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주제이긴 한데, 개인의 경험과 취향을 너무 확대 해석하는 것 같았다. 비슷한 류의 글이라면 A.J Jacobs의 '미친 척 하고 성경 말씀대로 살아본 일년'을 읽어본 적이 있는데, 이 책은 확실히 잘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들이 있었다.
지구에서 여자로 산다는 것 이라는 제목도 별로 어울리는 것 같지 않고, 결국에 하는 얘기는 '남자든 여자든 성별이 정한 프레임에 따라 만들어진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프레임을 벗어나서 '사람'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 같은데, 고정관념에서 벗어냐야 한다는 부분이나 여성이기 때문에 당하는 일에 대한 남성들의 몰이해 같은 부분은 이해할 수 있지만, 글이 전개되는 과정은 오히려 남자와 여자의 고정관념을 더욱더 고챡화 시키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흥미로운 주제와 제목에 비해서 내용은 너무 개인적인 경험에 의존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