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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먹는 책방 - 동네서점 북바이북 이야기
김진양 지음 / 나무나무 / 2015년 2월
평점 :
언제 한번 꼭 가보겠다고 마음 먹었는데, 조금 멀어서 가보기 어려운 서점, 서점에서 맥주와 안주를 먹으면서 어떻게 책을 볼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 도 있고, 아직까지는 '서점 주인'이 되는 소망을 버리지 않은 탓에, 나름 성공적으로 서점을 운영 하는 노하우도 궁금하고, 서점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준비과정도 무척이나 궁금했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그 얼마간이라도 알 수 있게 된 것 같다. (물론 창업 컨설팅 같은 실무적인 책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디테일을 기대하지 않았다.)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문을 닫는 서점이 많아졌지만, 자기만의 개성으로 나름 이름을 알리고 있는 서점들이 생겨나고 있다. 이유야 어찌되었건, 나도 미래의 '책방주인'을 꿈꾸도 있던 터라, 신문이나 인터넷 기사를 통해서 이름은 나름 알고 있었는데, (맥주 파는 부분을 벤치마킹한 부분도 그렇고) 책을 통해서 좀 더 가깝게 들여다 볼 수 있게 되어서 좋았다.
글의 중간중간 담겨있는 '서점주인을 꿈꾸는 것과 실제로 운영하는 것의 차이'에 대한 이야기를 보면서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어떻게 극복해가고 있는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 우리 동네에도 이런 서점, 이런 서점 주인이 하나쯤은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