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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달력 - 입사하는 그날부터 당신의 은퇴 디데이는 다가온다!
유지송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15년 4월
평점 :
먼 훗날의 이야기 같지만 사실 마흔이 넘게되면 아무래도 직장생활은 내일을 모르게 되는 것 같다. 특히 계약직이나 비정규직에게는 퇴직급여라는 부분을 기대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노후 대비를 위한 준비가 더욱 어렵고 불안해진다.
은퇴 후 노후를 대비하는 부분에 있어서 관련 책들이 가장 많이 강조하는 부분이 최근에는 3가지 연금을 준비해야 한다는 점과 은퇴 예상시기와 연금 수령 시기 사이를 어떻게 버텨야 하는 가에 대한 부분인 것 같다. 이 책은 드물게 연금을 받는 경우에도 재 투자가 필요하다고 하는 부분인 것 같다. 생각은 그렇게 하고 있지만 실제로 그렇게 하려면 많은 계획이 필요하기 때문에 쉬운 부분은 아닌 것 같다.
3층 연금의 개념은 다른 책에서도 볼 수 있듯이. 개인 연금, 퇴직 연금, 국민 연금 (공적 연금) 이다. 이 부분은 개인에 따라서 편차가 심할 수 있지만, 적어도 개인 연금 만큼은 지금부터 꼭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이와 관련하여 지금부터 생활비를 줄이는 연습을 해보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되고, 무엇보다도 가족, 특히 배우자와 공통의 목표를 세우는 일도 중요하다.
내게 은퇴는 먼 미래의 일은 아니다. 당장 이번 계약이 끝나고 나면 또 다른 계약을 찾아야 하기 때문에 이 책에서 말하는 직장 보다 직업을 만들고 나 만의 경쟁력을 쌓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인생 2막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60대, 70대 까지 꾸준히 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생각은 많아지고, 마음은 급해지는 그런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