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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자생활의 법칙 - 버는 돈보다 쓰는 돈이 많은 당신을 위한
박종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6월
평점 :
100원을 벌어서 99원을 쓰면 된다, 는 가장 기본적이고 단순한 법칙에 근거한 책입니다. 자신의 주변에서 낭비요소를 찾는 것, 외부 요인에 의해 소비하고 있는 습관을 바꾸는 것, 금액 크기에 관계없이 일단 모으기부터 시작하는 것, (다만 목적없이 모으는 것은 실패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목표를 반드시 세울 것) 미리 빌려쓰는 신용카드 사용을 자제 (없애야 하나?) 할 것.
이상의 내용들은 다른 제테크 (특히 재무 설계를 주제로 한 책) 들에서 자주 접하는 내용입니다. 이 책을 읽게된 가장 큰 이유는 마음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고 싶기 때문이었습니다. 지금 내 생활습관이 이에 부합한가 확인하는 차원에서 읽기에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인 생각과 조금은 다른 부분도 있지만 (가령 계획적으로 쓸 수 있다면 신용카드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일단 벌어서 모으고 쓰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는 동의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단순 명료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습관으로 만드는 데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단계적으로 필요 자금을 계획하고 모으고 쓰는 부분이 가장 신경써야 할 부분이라는 것을 새삼 다시 새기게 되고, 은퇴자금 xx 억 이라는 말에 현혹되지 않아야 하는 점 역시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할 내용입니다.
책 마지막에 자신의 재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양식도 실제 활용해 보면 많은 도움이 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