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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 바이 나이트 : 밤에 살다 ㅣ 커글린 가문 3부작
데니스 루헤인 지음, 조영학 옮김 / 황금가지 / 2013년 12월
평점 :
주인공 조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평범한 도둑, 범죄자에, 사랑에 목숨을 거는 단순한 사람에서 아버지의 죽음과 교도소 생활을 거쳐서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나고, '밤의 기준'에 따라 사는 사람이면서 악화가 양화를 구축할 수도 있다는 신념하에 나쁜일을 하면서 좋은일도 하려고 하는, 적당히 타락한 사람인데, 읽다보면 딱히 나쁜놈이라고 단정짓기 어려웠다.
1920년대와 1930년 대 미국은 영화와 책으로만 접할 수 있는 시기고, 내가 주로 본 소설이나 영화는 이 책과 비슷한 마피아, 갱단, 밀주 등등 의 이야기들이어서 쉽게 읽을 수 있었다.
좀 이상하긴 하지만, 소설에서 눈에 들어온 부분은 교도소에서 책을 통해 사람이 변했다는 내용이었다. 출옥 후에 나누는 대화 중에 책을 읽고 변했다고 말하는 데, 정말 독서가 중요하구나 하는 엉뚱한 생각이 들었다.
인터넷 서점에 소개된 출판사 서평 만큼은 아니지만, 책의 구성이나 묘사는 충분히 생생하게 다가오고, 글의 구성도, 생각해보면 도식적인 부분도 많긴 하지만, 짜임새 있게 느껴진다. 이전에 영화 또는 책으로 접했던 작품들도 기본은 하는 (또는 기본 이상인) 작품들이었고, 이 책 역시 읽는 재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