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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도서관에서 기적을 만났다
김병완 지음 / 아템포 / 2013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나도 3년동안 책 만 읽을 수 있을까? 읽어내는 책의 숫자보다 책에 파묻혀서 결국 길을 잃어버리게 되지는 않을까? 평생 직장이 사라지고, 내 미래는 내가 책임져야 한다는 사회적 통념이 넓게 퍼지면서 자연스럽게 어떻게 해야 살아남을 수 있을까? 하는 물음을 던지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 같다. 안정된 미래를 위해서는 경제적으로 우선 안전한 발판이 마련되어야 하고, 따라서 '투자하라'는 사람들도 있고, 평생 계속할 수 있는 나의 직업을 만들면 된다는 사람들도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라는 물음에 대한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잘나가던 직장을 그만두고 부산으로 내려가서 도서관에 들어앉아 '뭘 해야하나?'라는 원초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서 3년간 책을 읽고 써낸 책이 무려 52권이나 되는, 그야말로 엄청나게 글을 쓰는 작가이다. 너무 많이 읽다가 결국 써야겠다고 마음먹고 써내려간 책이 베스트 셀러가 되고, 자연스럽게 작가의 길로 들어서고, 자신의 책을 발판삼아서 지금은 출판사와 책쓰기강의, 독서 강의를 하고 있다고 한다.
나도 자기계발의 수단으로 독서를 하고 있는 편이지만, 이렇게 독하게 책을 읽어서 성공하려는 '절실함'이 부족했던 것 같다. '절실함'이라는 단어는 '독서천재가 된 홍대리2'에서 이지성 작가도 했던 말인데, 아마도 이런 절실함이 자연스럽게 흘러나오게 하기 위해서 이렇게 책을 읽었던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를 때 라는 말처럼 나도 나 나름의 절실함으로 하루 하루를 살아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