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한옥에 살다
이상현 지음 / 채륜서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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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지금까지 내가 한옥에 대해서 오해하고 있었던 부분. 나름 재단하던 부분에 대해 좀 더 명쾌하게 생각을 정리 할 수 있게 해주는 책. 미학이론이나 칸트 헤겔 니체 코라 같은 단어들이 예전처럼 머리를 싸매게 하지만. 대충 짓는 집이 아름다운 이유와 더불어 한옥이 서양의 현대미술고 같이 해석되는 부분은 충분히 동의 할 수 있음. 이런 이유로 책을 읽는 것이 아닐까? 뭔가 궁금한 부분.. 두리뭉실하게 떠도는 생각을 이미 다른 사람이 명확하게 정리해 놓은 글을 만나게 되는 것. 그와 더불어 나 자신의 제한된 생각의 그릇은 좀 더 넓혀 갈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는 것.

한옥이 아름다운 것은 이미 우리가 알고 있었다는 것. 공간. 자연 과의 합. 숭고함. 어쩌면 우리는 무조건적인 서양 우월 주의에 길들여져서 차이와 다름을 좋은 것과 나쁜것. 우월한 것과 열등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는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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