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다 읽기는 했는데. 욕망해도 괜찮다는 말을 이해하지는 못했다. 다만 욕망을 무조건 억누르고 자기의 원래 모습, `나는 누구인가` 라는 질문에 제대로 답하고 사는 것. 남의 욕망을 마치 나의 것 처럼 받아들이고 사는 것. 욕망이 있음에도 없는 체 하는 것...모든 게 나의 모습과 별로 다를 바가 없었다. 지금 나의 모습에 만족하지 못하면서도 진짜.내가 원하는 걸 감추고 남이 되어 살려고 하는 것... 원래의 내가 되길 욕망하는 것은 괜찮을 것 같기는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