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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되는 뇌 구조 - 매달 50만원으로 10억 만들기
나카기리 게이키 지음, 유주현 옮김 / 이콘 / 2009년 8월
평점 :
절판
'매달 50만원으로 10억 만들기'를 달성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가볍게 보이는 책이지만 담겨있는 내용은 '주식투자의 기본'이라고 할 만한 내용이 담겨있다.
단순히 주식투자에 성공하는 xx 같은 구조의 책은 아니라는 것이다. 책은 주식회사의 기원부터 알려준다. 기본의 기본을 알지 못하면, 주식회사의 기원, 목적, 운영방식에 대해서 간략하지만 핵심만을 집어서 정말 '알기 쉽게' 독자에게 알려준다.
책의 처음을 읽고나면 주식회사가 무엇이고, 주식이란 무엇인가 에 대한 감이 잡히기 시작할 것이다.
여기서부터 투자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한다.
워낙에 금리가 낮은 일본이기 때문에 투자를 통하지 않고서 일반 직장인이 재산을 늘리기란 쉽지 않은 일이기도 하지만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투자를 해야한다. 하지만 어떤 기준으로 투자를 할 것인가?
저자가 제시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1) 복리를 이용한다 - 일찍 투자하고, 오래 투자한다.
2) 대박을 노리지 않는다. - 7~10% 정도, 돈의 사용 목적에 따라 사용토록 한다
3) 펀드를 활용한다.
직장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일을 하는 것이다' 직장일이 주가 되고 투자는 보조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다만 언제까지 일을 할 수는 없고 모두 은퇴를 해야할 시기가 있기 때문에 그때를 대비해서 적절한 투자를 해야하는 것이다. 또한 투기의 목적으로 단기간에 대박을 노리는 행동은 삼가야 할 것이며, 펀드를 활용하여 전문가에게 투자를 맡기는 것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주식투자를 위해 꼭 알아야 할 것중의 하나가 주식의 원가와 정가의 개념이다.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주가가 싸다 혹은 비싸다라고 하는데 이 책에서는 간단하지만 명확하게 두 단어의 개념을 설명해주고, 주식에 투자할 때 왜 이 개념이 중요한지 설명하고 있다.
부자되는 뇌구조는 의외로 간단하다. 목적을 가지고 꾸준히 투자하고 부화뇌동 하지 않는 것이다. 세계적인 투자가인 워렌버핏의 평균 수익률도 25% 정도인데 우리는 한 번의 투자로 너무 큰 대박을 노리고 투기를 하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볼 일이다. 돈이라는 것은 사용하기 위해서 버는 것이 아닐까? 다시한번 기본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읽어볼 만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