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동안 매일매일이 감동과 행복으로 가득차 있다면 참 즐거운 인생일 것입니다. 이 책에 쓰여진 글들은 대부분 보통 사람들의 주변에서 가끔씩 일어나는 일들입니다. 물론 항상 좋은일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누구나 한 두번 쯤은 보고 듣고 직접 겪어본 일입니다. 이 책은 그런 평범한 (사실 평범한 일들은 아니지만) 일들을 주제로 쓰여진 66개의 글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하나 하나 모두가 평범한 삶은 없습니다. 장애우들의 삶도 있고, 어려서 부터 홀로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 경제적인 어려움, 사건 사고 등등 읽다보면 정말 많은 일들이 우리 주변에서 일어난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그런 어려움을 딛고 견뎌내고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해주는 힘은 바로 희망입니다. 희망이 있다면 어려움 그것은 단지 일시적인 것 일 뿐입니다. 물론 그런 일들을 극복해 내는데 얼마나 많은 고통과 어려움이 있었을지 상상하기 쉽지 않습니다. 6번의 불행을 겪고서도 꿋꿋하게 견뎌내어 결국 불행을 행복으로 바꾸는 이야기에서는 불행을 행복으로 바꾸는 사람이 결국 나라는 사실을, 장애인인 남편을 사랑하는 이유라는 글을 읽으면서는 나도 그런 편견에 빠져서 사람들을 보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삶에 대해서 다시 한번 감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나와 내 가족들이 살아가는 하루하루의 평범한 삶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다른 분들도 한번쯤은 느껴보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