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하면 다 그렇다?!”

- 입덧, 경력단절, 축축한 팬티, 임신성 당뇨, 기형아검사 모두 다 그냥 그렇지 않아요.


이 책은 트위터 ‘임신일기@pregdiary_ND’라는 계정에서 연재한 에세이로, 한국에서 살아가는 임신 여성의 일상과 실상을 기록한 책이다. 


저자는 임신기를 겪으면서 자신이 임신 여성의 삶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했음을 깨닫는다. 


어떻게 “임신하면 다 그렇다!”는 한마디 말로 임신 여성의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별 것 아닌 것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걸까. 


저자는 이런 환경에서 임신?출산에 대한 여성의 권리가 여성에게서 철저히 배제되어 있음을 느꼈고, 이에 대해 목소리를 내기로 결심했다. 임신과 출산이 여성의 ‘진정한 선택’이 되려면 여성은 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위 내용에 공감하셨나요?


그럼 아래 내용을 보시고 서평단에 참여하여 보세요.


▶ 모집 기간 : 6월 20일(발표 : 6월 21일 오전중, 이메일 알림)

▶ 신청법 : 아래 링크로 이동후 설문지를 작성하여 주세요.

▶ 신청하기 : http://naver.me/GrwXbYTq

▶ 도서배송 : 6월 24일 이후(배송 정보 전달한 분부터)

▶ 서평 : 도서를 받으신 후 1주, 최대 2주(7월 10일) 이내에 개인 SNS 등에 리뷰를 올려주세요.

▶ 추가 혜택 : 7월 10일까지, 리뷰를 올린 SNS URL을 이메일로 보내주시면, 소정의 기프티콘을 증정합니다.


▶ 출간 전 언론 책소개


- KBS, 저자 인터뷰, "오로·침덧·배뭉침…들어봤나요? 임신의 실체를"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4179799


- IZE, 저자 인터뷰, "임신에 대해 미처 몰랐던 것들"

http://www.ize.co.kr/articleView.html?no=2019012108487261419


- 팟캐스트 말하는 몸, 소개

http://www.podbbang.com/ch/1769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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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과 ‘논리’

내가 선명하지 못할 때 찾는 것들

ㅡ 20년 간 읽힌 일본 스테디셀러의 ‘나’ 이야기


자기 안에서 자기다움을 느끼지 못할 때, 우리는 행동에 규칙을 부여하곤 한다. 이를 통해 자신을 선명하게 인식하려는 것이다.


보도블록의 경계 안에 발을 넣으며 걸어보려고 하거나 시리즈를 모으거나 하는 것들이 대표적이다.


이런 규칙이 확대되면 논리가 되며, 자기 그리고 타인에게 엄격하게 일관된 논리를 요구하는 사람도 있다. 심리학에서는 과잉 합리주의라고 부르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규칙적인 것’은 환상이다. 학교든 회사든 규칙적인 것이 없다고 해서 내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정년 후 출근과 퇴근이라는 규칙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불안을 느끼고는 하는데, 우리는 그런 시기에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자신을 단련해야 한다.


불규칙하기, 혹은 무규칙을 즐기는 것이다.


▶ 20년 간 읽힌 일본 스테디셀러 와시다 키요카즈의 책, 《알 수 없는 나》

▶ ‘나’라는 존재를 알려주는 똑똑한 철학자의 유쾌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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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어버린, 얼굴의 진정한 쓰임에 대한 조언

20년 간 읽힌 일본 스테디셀러의 이야기

 

얼굴은 타인에게 무언가를 호소하는 표현이다.

하지만 타인의 얼굴을 마주했을 때 우리는 어떤가.

눈이라도 마주치면 마치 하는 소리라도 들은 듯 놀라고, 슬쩍 훔쳐보기만 할 뿐이다.

이것은 평범한 일이지만 훔쳐보는 일이 습관이 된 삶도 그럴까.

훔쳐보는 것에는 소통도 표현도 없다. 같이 웃고, 우는 얼굴이 없다.

표정으로 섬세하게 주고받는 소통을 잃어버린 우리는, 얼굴을 잃는다.

무표정, 무감각해지며 어울리는 것을 잃는다.

어린 시절 우리에게 얼굴은 달랐다.

기쁘다, 즐겁다, 아프다에 대한 정확한 얼굴이 있었다.

그리고 얼굴의 힘을 알고 있었다.

오로지 사랑하는 한 사람의 얼굴을 생각하며 기쁨을 느끼고, 날 응원하는 엄마의 얼굴에서 용기를 얻었다.

그때의 얼굴은 보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 나를 지켜본다는 감촉이자 말이며, 힘이었다.

우리는 지금 이런 얼굴의 쓰임을 알고 있을까.

 

20년 간 읽힌 일본 스테디셀러 와시다 키요카즈의 책, 알 수 없는 나

라는 존재를 알려주는 똑똑한 철학자의 유쾌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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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태어났을까.” 세상을 원망하는 이유에 대하여
- 20년 간 읽힌 일본 스테디셀러의 ‘나’ 이야기


‘누가 나를 원치도 않는 이 세상에 데려왔을까.’
우리는 이런 생각을 하며 엄마라는 존재를 원망하기도 한다.
우리가 살아야 하는 한, 엄마가 우리를 불행에서 떨어뜨리기 위해 아무리 노력했더라도 이런 원망은 사라지지 않는다.
왜냐하면 우리는 무력하기 때문에 그렇다.
우리는 병아리였을 때부터 너무 많은 것들을 받아들인다.
말과 몸짓, 웃고 놀라는 것들을 포함한 수많은 것들을 모방할 뿐이다.
그것이 우리를 불행에서 떨어뜨리기 위한 것일지라도,
이것은 눈동자 움직임 하나까지 정확히 유도하여 가두는 작업이다.
우리는 대부분은 이것을 계속 반복한다.
무차별적으로 모방하고, 끝없는 모방에 시달리며 부서진다.
모방 속에서 절망이란 배설물을 토하며, 하루를 반복한다.
원망해도, 원망해도 사라지지 않는 미움은 아마도 여기, 무력감에서 비롯할 수 있다.

▶ 20년 간 읽힌 일본 스테디셀러 와시다 키요카즈의 책, 《알 수 없는 나》
▶ ‘나’라는 존재를 알려주는 똑똑한 철학자의 유쾌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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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성장한다는 것은 잃는다는 것이다
- 20년 간 읽힌 일본 스테디셀러의 ‘나’ 이야기


우리는 보통 성장하는 것을 다양한 것을 익혀가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 반대다.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여러 가지를 잃고 있다.
잃으면서 살아간다.
삶이 지금 내게 가능한 것 가운데 무언가를 선택하는 것이라면,
산다는 것은 그 밖의 가능성은 버린다는 뜻이다.
그렇게 될 수도 있었던 자신,
하지만 이제 그렇게 될 수 없는 자신을 말이다.
다른 모습이었을 나를 하나둘 버림으로써 비로소 ‘나’가 된다는 것이다.
이건 사자가 되기도 했고 공룡이 되기도 했던 한 아이가 그저 어른이 되는 것과 같다.

▶ 20년 간 읽힌 일본 스테디셀러 와시다 키요카즈의 책, 《알 수 없는 나》
▶ ‘나’라는 존재를 알려주는 똑똑한 철학자의 유쾌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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