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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쟁이는 힘들어 - 레벨 2 ㅣ 익사이팅북스 (Exciting Books)
조성자 지음, 최정인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6년 5월
평점 :
<거짓말쟁이는 힘들어>는...
<딱지, 딱지, 코딱지>, <겨자씨의 꿈>, <나는 싸기대장의 형님>을 쓴 조성자 작가님의 동화이다.
조성자 작가님은 저학년 아이들에게 좋은 습관을 들여 줄 수 있는 이야기를 주로 쓰신다.
<거짓말쟁이는 힘들어>도 우리 귀여운 설이의 거짓말 버릇을 재미난 이야기로 고쳐내고 있는 즐거운 동화라 할 수 있다~^^
초등학교에 입학 한 최 설(외자 이름이고, ‘설’은 ‘말씀 설’이란다. 할머니가 ‘최이야기’라고 지으려고 했는데, 아빠가 반대해 준 덕분에 그나마 ‘최 설’이 되었다~^^;;))은 앞 다투어 ‘가족소개’를 한다.
그러다 그만 할머니가 옛날에 ‘가수’였었다고 거짓말을 하고 만다.
그 말을 들은 선생님은 학교 ‘장기자랑대회’ 때 할머니를 ‘가수’로 초대하고 싶다고 말한다.
설이는 그만... 울고 싶다.
일은 점점 커지고...
하지만, 할머니는 설이를 야단치지 않고 노래 연습을 하신다.~^^
설이의 생일날...
가수할머니를 보러 집에 온 가수지망생 친구 가영이와 수현이에게 그만...
“할머니는 방송국 출연 하러 갔다”고 또!! 거짓말을 하고 만다.~^^;;
설이는 ‘혀’가 악마의 심부름꾼이라고 생각한다.(52쪽)~ 참!! 재미있는 표현이다.
그리고...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하면 진짜 코가 길어질까?”하고 묻는 가영이의 말을 듣고...
설이는 정말 자신의 코가 길어지는 것 같이 코가 근질근질하다고 느낀다.(60쪽)
어찌나 귀여운지...^^
드디어!!
‘장기자랑대회’ 날!!
할머니는 완벽하게 가수처럼 멋지게 노래 한다!!
그리고...
정말로 유명해진 할머니는 방송국에도 출연하게 된다.
그리고 너무 무리한 할머니는 몸이 안 좋아져서 제주도 고모의 집으로 쉬러 가신다.
하지만... 얼마 후...
설이의 그 동안의 거짓말이 방송을 본 가영이로 인해 탄로 나고...
설이는 이 모든 게 할머니 탓인 것 같아 할머니가 밉다.
설이는 꿈에 거짓말로 인한 솔로몬왕의 재판을 받고... 잘못을 빌며 운다.
그러다 앞을 보니 솔로몬왕이 어느새... 할머니로 변해 설이를 용서해 주고, 다정하게 안아준다.
설이는 할머니의 전화를 받고...
할머니가 얼른 왔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이 책<거짓말쟁이는 힘들어>는 너무 귀여운 거짓말쟁이의 이야기다.
저학년 어린 자녀의 거짓말 습관을 다정한 재미난 이야기로 고쳐주고...
그리고 거짓말은 너무너무 살기 힘들게 만드는 안 좋은 것임을 자연스럽게 가르쳐 주고 있다~^^
우리 아이의 바른 생활을 위해 꼭!! 한번 읽기를 권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