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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 싫어
정두리 지음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05년 6월
평점 :
품절
동시집 <싫어 싫어>는...
책 제목과는 너무 다르게 시가 ‘좋아좋아’다!!!
시인 정두리 작가의 재미있는 생활 동시가 무려 60편이나 된다~^^
정두리 작가는 “이 시를 읽으면서 고개를 끄덕여주는 어린이가 많기를 바랍니다.”
라고 말하고 있다.
우리 집 작은 아이도 읽으면서... “맞아, 맞아”하는 것을 보면 아이들이 참 많이 공감할 수 있으리라 생각 된다.
60편 모두가 정말 재미나고, 좋았지만...^^
특히, [꾀병으로 아픈 날]에서 별로 아프지도 않으면서 꾀병으로 누워있자니... 너무 괴로워서 오히려 병이 나려고 하는 모습이 잘 표현되어 있다.(16쪽)
너무 재미난 그림과 글이 함께하는[귀이개, 그 작은 숟가락](18쪽)
컴퓨터를 하면서도 친구와 함께 유익한 생활을 한다고 말하는[컴퓨터와 함께](50쪽)
아이들이 가기 싫어하는 병원을 재미나게 표현해 놓은[병원에서](66쪽)
곰돌이 ‘푸우’를 너무 좋아해서 온 소지품이 다~ ‘푸우’라는...[곰돌이 푸우](90쪽)
지각을 할 것 같으면 정말 학교에 가기 싫었는데... 그 마음이 재미나게 표현된[지각한 날](98쪽)
이렇게 누구나 읽다보면...
정두리 시인의 재미나고, 정겨운 시들에서... 어린이들은 공감하는 즐거움을 얻게 되고!!
어른들에게는 어린시절을 떠올려 보게 하는 것 같다~^^
그리고 시와 함께하는 그림은 시를 한 층 더 돋보이게 만들어 주고 있다!!
시 마다... 시를 뒷받침 해주는 해설이 달려있어서 참 많은 즐거움을 더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