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눈물 꿈터 어린이 5
다이애나 키드 지음, 정대성 그림, 노래하는 나무 옮김 / 꿈터 / 2006년 3월
평점 :
절판


음...

이 책은 아이들의 동화이긴 하지만... 다소 특이하다.

'주인공 남 흐엉'

보통 여느 아이들과는 사뭇 다른 생각과 공상... 외로움을 달래는 독특한 방법!!

외국작가인 다이애나 키드가 쓴 이 책이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베트남 난민 소녀 남 흐엉...

말과 웃음과 눈물도 함께 잃고 살아간다.

하지만, 곁에는 좋아하는 이모가 있다.

흐엉의 외로움을 다 채워주지는 못하지만... 이모가 만드는 음식과 이모가 함께 해주는 일들이...

그리고 마음을 열고 다가오는 릴리선생님과 친구들에 의해 차차 슬픔을 이겨나간다.

흐엉은 릴리 선생님에게 모든 것을 이야기 한다.

난민 수용소, 굶주림, 엄마에 대한 그리움, 죽고 싶은 마음, 끝없는 기다림, 물을 얻기 위해 우물 파던 일, 어디

론가 갈 곳을 꿈꾸던 일... (__)

흐엉은 책 속에서...

동물에게 편지를 쓴다.

작고 노란 카나리아에게...

구름처럼 하얀 작은 오리에게...

흐엉의 외로운 마음을 달래는 방법이겠지...

그리고...

친구들에게 이제껏...' 남 흐엉'이라는 자신의 이름에 대한 뜻을 말하지 않았지만...

드디어 웃으며 이야기한다.

"내 이름은 '남쪽에서 부는 향기로운 산들바람' 이란 뜻이야." 라고...

아이들은 멋진 이름이라고, 아름다운 이름이라고 말한다.

이제 흐엉는 진짜 웃음을 찾게 된다!!

흐엉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음...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색다른 정서를 느끼고 싶은 아이들에게 권해주고 싶다!!

초등2학년 이상이면 읽기가 가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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