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에게 돌 던지는 아이 중앙창작동화 1
고정욱 지음, 박지훈 그림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4년 12월
평점 :
품절


 <아빠에게 돌 던지는 아이>~^^;;

제목이 의아해서 읽은 책이랍니다.

이 책은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고정욱 작가님의 동화랍니다.

<가방 들어 주는 아이> <아주 특별한 우리 형> <괜찮아>등을 쓰셨답니다.


철우네는 도시에서 장사를 하다 망해서... 시골에서 농사를 짓고 살기 위해 내려옵니다.

그러나 듣지도, 말을 하지도 못하는 장애를 가진 아빠 때문에 동네 사람들의 비난과 미움을 받습니다.

철우네를 받아주지 않는 동네 사람들과...

열심히 묵묵히 고추밭을 가꾸는 아버지와...

동네사람들이 미워 인사도 잘하지 않는 철우...

철우는 저녁때가 되면 밭으로 아빠를 부르러 갑니다.

멀리에서 일하는 아빠를 부르려면 바로 곁에까지 가야합니다.

어느날... 

철우는 아빠를 좀 더 쉽고, 빨리 부르기 위해 적당한 돌을 던져 철우가 온 것을 알리기로 합니다.

철우는 혹시라도 아빠가 자기가 던진 돌에 다칠까봐 아주 많은 연습을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철우가 가장 미워하는 흰머리할아버지의 사나운 개가 달려드는 바람에 돌을 던져 쫓아버립니다.

그리고 아빠를 부르기 위해 돌을 던지는 순간... 흰머리할아버지가 철우를 큰소리로 부르는 것에 놀라 중심을 잃은 철우의 돌은 아빠를 맞히고 맙니다.

......................................... (후략)

 

철우네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이와 함께 읽어보세요!!

눈물이 났답니다.

고정욱 작가님은 이 책을 장애인을 부모를 둔 이 땅의 어린이들에게 바친다고 하셨는데요.

장애인이든, 비장애인이든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차별하지도, 차별받지도 않았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입니다.(__)

우리 아이들에게 장애인 친구들을 바라보는 따스한 시선을 가르쳐주는 값진 책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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