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똥은 뜨거워 동화 보물창고 10
박윤규 지음, 신재명 그림 / 보물창고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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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의외로 고전을 재미있어 한다.^^

박윤규 님의 <호랑이 똥은 뜨거워>는 책 제목부터 재미난데요.

고전속에는 역시 우리 조상들의 삶과 지혜가 가득 들어있기 때문에...

그만큼 읽은 후에 그 가치를 느낄 수 있겠지요!! 

이 책에는 모두 여섯 편의 재미난 고전이 실려 있어요!!

책 제목의 [호랑이 똥은 뜨거워]는 아버지가 호랑이에게 물려간 아들을 구하려다 호랑이 똥에 머리가 데여서 대머리가 되고... 그걸 모르는 아이는 그런 아버지를 부끄러워하지만,  나중에 그 사실을 알고는 부모의 사랑을 느끼고, 자랑스러워하게 되지요~^^

황소의 혀를 짜른 범인을 잡아내는 과정에서 동물도 자기에게 인정을 베풀면 그 사랑을 안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누가 순둥이의 혓바닥을 잘랐나]

사람이 어떻게 마음을 쓰느냐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박문수네 작은 아버지는 아무도 못말려]

눈이 먼 친구 타비를 위한 돌이의 사랑과 얼떨결에 점쟁이가 된 재미난 타비의 좌충우돌 사연이 들어있는 [돌이 때문에 두타비 죽네] 

지나친 욕심이 화를 부른다는 [칼코 훈장과 만 냥짜리 찰떡]

엄청난 꿈을 꾸고... 그것을 비밀로 한 덕분에 두 공주와 결혼하게 되는 기막히게 재미난 이야기[절대로 말할 수 없는 엄청난 꿈]

읽으면서 "아~~ 그래 , 그렇구나!!"

조상님들의 삶의 지혜를 저절로 터득하게 되는 이야기책~^^

아이들에게 마음의 '금보따리'를 안겨주는 책이 될 것 같아요!!!

~^^* 그리고 이야기의 시작마다 귀여운 '똥' 케릭터가 있어서 호호호^^ 재미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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