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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처음 책을 빌렸어요 ㅣ I LOVE 그림책
알렉산더 스테들러 글.그림, 이순미 옮김 / 보물창고 / 2006년 10월
평점 : 
푸르니 어린이 도서관에^^ 매주 화요일 오후만 되면 비벌리가 엄마와 함께 도서관에 갑니다.
그리고 드디어~
비벌리는 자신의 대출카드를 만들게 되지요.
비벌리가 도서관 회원이 되어 처음 빌리는 책은 <백악기 시대의 공룡들>입니다.
( 여자 아이들은 공룡 책을 별루~ 좋아하지 않던데...(__) 또 편견!! )
비벌리는 아주아주 재미나게 책을 읽지요.
몇 일에 걸쳐 공룡들이 살던 숲도 만들어 보면서 드디어 책읽기를 끝냅니다.
그런데~~
그만, 반납일이 지나버렸어요.
비벌리는 친구 실라와 칼튼에게 “책을 늦게 반납하면 어떻게 되는지?” 묻습니다.
실라는 벌금 100만 원쯤은 물어야 하고, 칼튼은 감옥에 간다고 합니다.
흑흑~ ㅠ.ㅠ
하지만, 그날 오후에도 비벌리는 배가 아프다고 하면서 책 반납을 미루게 되지요.
그날 밤, 책 반납의 부담 때문인지 꿈속에 무서운 트리케라톱스 공룡이 나타나서 “나를 도서관으로 돌려보내 달라”고 으르렁 거립니다.
큭큭~
비벌리는 그 와중에도 “넌 초식공룡이라 날 못 잡아먹는다.”고 하면서 책 42쪽, 43쪽에 나와 있다고 말하지요.
어찌나~ 우습던지~^^
비벌리는 볼수록 귀여운 아이인 것 같아요!!
다음날, 엄마와 비벌리는 도서관에 책을 반납하러 갑니다.
떨리는 목소리로 “저... 제가 책을 늦게 가져왔어요” 라고 말합니다.
델 선생님은 비벌리를 혼내지 않고 다음에는 늦지 말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이 책<백악기 시대의 공룡들>를 찾고 있는 올리버에게 다가가 인사를 합니다.
비벌리는 ‘익룡’에 대해서 조사하고 있는 올리버에게 ‘익룡’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책을 펼쳐 그림도 보여 줍니다.^^
이제 우리 꼬마친구 비벌리도 도서관을 잘 이용하는 멋진 회원이 되어 있겠지요!!
이 책을 계기로 도서관에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아이가 있다면 멋진 경험도 해보고 도서관과 친해질 수 있는 가을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우리 아이들은 과연 무슨 책을 처음으로 빌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