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e - 시즌 1 가슴으로 읽는 우리 시대의 智識 지식e 1
EBS 지식채널ⓔ 엮음 / 북하우스 / 2007년 4월
평점 :
품절


책이 나오고 나서야 관심을 가지게 된 EBS의 <지식채널ⓔ>

원래의 제작 목적은 교육(education)을 바탕으로 정보성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었다는데
회를 거듭할수록 단순한 지식을 넘어 가슴을 울리게 하는 방송을 보여주고 있다.

낮은 곳의 소외된 사람들.
아직도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는 이들.
고통을 이겨낸 사람들.
세계적으로 이슈가 된 일들을 분명 아프고, 서글픈 이야기를 감성적으로 잘 다독여 만든
고마운 책이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꼭 알아야하는 지식은 아닐지라도 그저 마음 한 켠에 작은 등불 하나
밝히고자 하는 일이다.
모르겠다.
그저 내 일이 아니라고 무관심했던 일들을 알아버려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다. 

책 속에 사진과 글이 의식적인 조화를 이뤄내고 있다.
정말 휘리릭~~ 넘기면 내용을 떠나 책이 예쁘다는 느낌이 든다.

‘우리에게 월드컵의 환희를 주었던 ‘축구공’이 파키스탄 어린이 노동자에게는 하루 일당 300원과 1,620회의 바느질로 기억될 뿐이라고...’
‘우리가 패스트푸드점에서 햄버거를 기다리는 동안 몰디브의 한 주민은 해일에 떠내려간다.’
‘새로운 혼혈인 ‘코시안’ 문제를 다룬 <피부색>에서는 ‘혼혈 1세대’로부터 기인한 다문화가정의 기원과 단일민족이라는 개념 그리고 한국내 거주하는 코시안의 통계까지...’
‘비타민 권하는 시대’에서는 우리 시대의 ‘건강강박증’을 설명.
‘나는 달린다,  70만 600원 , 저는 오늘 꽃을 받았어요.’

이 책은 가족들이 쉽게 손에 드는 걸 보니 누구든 보기에 좋은 책인 듯하다.

 









* 아프님 벤트에 뽑혀 선물로 받은 책이라 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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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8-02-11 18: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어제 다 읽었는데 아직 리뷰는 못 썼어요. 가슴을 적시는...
밑줄긋기는 낙서가 아니야요! ^^
나는 밑줄 긋기 위해서 꼭 내 책을 산다죠.

뽀송이 2008-02-11 18:52   좋아요 0 | URL
그죠! 그죠!^^
저도 밑줄 긋고 싶은 책은 꼭 사야해요.^^;;
휴~~ 저만 그런줄 알았어요.^^
책이 이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