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로 간 눈사람
크리스타 코지크 지음, 차경아 옮김, 에르트무트 욀슈래거 그림 / 한겨레아이들 / 2007년 1월
평점 :
절판


<아프리카로 간 눈사람>의 ‘크리스타 코지크’는 주로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책과

방송 시나리오를 쓰고, 그의 여러 작품을 영화로 만들었다.
‘눈사람이 어떻게 아프리카에 갈 수 있을까???’
<아프리카에 간 눈사람>은 추운 지방의 눈사람이 아프리카로 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재미
있는 이야기로, 어린이들에게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하는 아름다운 동화’
긴 한데 그다지 흥미를 끄는 힘이 부족함이 느껴진다.

북극에 가까운 독일 항구도시 ‘로슈토크’에서 지구 반대편 아프리카의 ‘코카투티바나’로
떠나는 화물선 ‘알바트로스 호’. ‘카를리’는 이 배의 선원이다.
아프리카 소녀 ‘아지나’에게 줄 선물을 찾고 있던 카를리는 마침 선착장에서 눈사람을 만들고 있는 아이들을 발견하고 아지나가 한 번도 본 적 없는, 신기한 선물을 가져다주기로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그 눈사람을 배에 태워 가기로 한다.
카를리는 아무도 몰래 화물선의 냉동실에 눈사람을 넣고, 이 눈사람에게 ‘카지미르’라는 이름을 붙여 준다. 하지만, 이 배의 요리사 ‘봅’에게 눈사람 카지미르의 존재를 들키고, 봅은 아프리카 소녀 아지나에게 특별한 선물을 주고 싶어하는 카를리를 이해하려고 하지만 냉동실에 들어설 때마다 자신의 일을 방해하는 카지미르에게 화가 난 봅이 카지미르를 갑판 위로 옮겨 놓고 이를 뒤늦게 안 카를리가 갑판으로 뛰어올라가 카지미르에게 다가가려는 순간, 커다란 파도가 일면서 카지미르가 대서양 바다 속으로 풍덩 빠진다.
이 책은 읽는 내내 ‘과연 카지미르는 아프리카에 있는 아지나를 만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드디어 아프리카에 도착하여 아지나를 만나는 카지미르.
하지만, 카지미르가 살기에 아프리카는 너무도 뜨겁다.
결국 아지나는 카지미르를 위하여 그를 다시 떠나보내기로 한다.
자신의 욕심보다 상대방을 위할 줄 아는 마음이 아름다워 보이는 동화이다.

다소 매끄럽지 않은 상황과 말들이 몇 군데 눈에 띄지만, 그래도 눈사람이 아프리카로 간다는 그 상상력과 잔잔한 사랑이 그려진 동화로 괜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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