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라의 비밀 - 3단계 문지아이들 82
오진원 지음, 박해남 그림 / 문학과지성사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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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인 오진원은 2006년 장편 동화 <꼰끌라베>로 대산재단 창작지원금을 받

았으며, <플로라의 비밀>로 2007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문예진흥기금을 수혜 받았다.

이 책은 정말 ‘풍부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매력적인 판타지 동화’ 이다.

고리로 연결되어 둥글게 모여 있는 ‘영원하다’라는 뜻을 가진 아름다운 행성 플로라.

그 중심에는 플로라의 에너지의 결정체인 육각형의 파피시가 정지해 있다.

‘파피시’는 ‘공존의 빛’이란 뜻이다.

파피시에는 서로 다른 빛깔의 리티토 종족, 미마랑 종족, 쇼포큐링 종족, 레스 종족,

텐투 종족, 아카파 종족 이렇게 여섯 종족이 살고 있다.

파피시의 여섯 종족은 플로라의 에너지를 공급 받아 살고 있으며, 종족들 간의 언약을

지키는 길만이 플로라의 고리를 유지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지만 이런 규율을 깨뜨

린 안싼 종족 때문에 플로라의 고리는 불완전한 상태가 되었고, 우주로 추방당한 안싼 종족은 검은

그림자의 형태로 우주를 떠돌아다니며 여섯 종족의 최대의 약점이 ‘두려움’이라는 걸 알고 그들에

게서 힘을 빼앗아 플로라를 지배할 생각을 갖게 되는데...

이 책의 주인공 마로와 로링, 코코는 안싼 종족의 위험으로부터 플로라를 구하기 위해 막중한 임무

를 띠고 미지의 세계로 모험을 떠난다. 리티토 종족의 이 세 아이들 앞에 숨 막히도록 놀랍고 신기

한 일들이 펼쳐진다.

이 책은 정말 스물여섯 살의 젊은 신인 작가가 썼다고 믿어지지 않을 만큼 그 흡입력이 상당하다.

‘영원하다’는 뜻의 행성 ‘플로라’와 그 안에 살고 있는 여섯 종족들의 탄생과 소멸을 다룬 이야기에

는 인간의 본성과 욕망에 대한 비유가 넘친다. 탄탄한 구성과 상상력은 책을 읽는 동안 시선을 붙

잡아 두는데 성공하고 있다.

그리고 그림이 개성이 넘친다. 간혹 무섭기도 한 그림이 자꾸 시선을 붙잡는다.

우주와 판타지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큰 선물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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