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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1학년 ㅣ 작은책마을 2
미야가와 히로 지음, 김정화 옮김, 오승민 그림 / 웅진주니어 / 2006년 11월
평점 :
‘미야가와 히로’의 <특별한 1학년>은 다소 당황스러운 동화다.
‘테페이’ 피노키오만큼 커다란 목각 인형과 어릴 적부터 함께 한 ‘사토’선생님
(별명이 ‘사탕빵’ 선생님)이 맡은 1학년 2반!!
귀엽고 사랑스러운 스물네 명의 친구들 중에는 소아암을 이겨 내기 위해 투병 중인
‘아키코’라는 친구도 있고, 입학하기 얼마 전에 그만 하늘나라로 아빠를 떠나보낸
‘다이스케’라는 친구도 있다. 이렇게 몸과 마음에 아픔을 간직한 아키코도, 다이스케도
다른 친구들과 어울려 하루하루 행복한 웃음을 배워 나간다.
하지만, 이런 선생님과 친구들을 남겨두고 아키코는 하늘나라로 가고 만다.
이런 1학년 2반의 이야기를 목각 인형인 테페이의 시선으로 들려주고 있다.
책이 슬프다.
그리고 현실감도 부족하다.
너무 아픈 아이들에게로만 초점이 맞춰진 점도 거북하다.
그리고 아키코가 죽은 후 해마다 ‘아키코의 생일 파티’를 담당을 정해서 하고 있다는
것도 다소 부담스러운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뭐...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공감하기 다소 무리인데다 너무 한 쪽으로만 치중되는 게
부담스럽다.
하지만, 아이들이 아픈 아키코를 중심으로 서로에게 소중한 버팀목이 되어 주고자 하는
모습들은 보기 좋았다. 이런 점은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는데 아주 소중한 가치관이 될
것이다. 그림은 정서적이라 편안한 느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