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가는 것들은 흘러가는대로 보내고 싶다
시간이든 말이든 사랑이든
가두어둘 수 없는 것들의 뒤를 따라
어느 곳에도 나, 인연을 둔 적 없었던 것처럼
나도 그렇게 무연한 잎들을 따라 흘러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