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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수목금토일 차분디르의 모험
서화숙 지음, 이미경 그림 / 세상모든책 / 2005년 9월
평점 :
서화숙의 <차분디르의 모험>
이 책은 조금 생소하고, 특이하고, 재미있다!!
“애들아, 안녕?
내 이름은 차분디르야.
너희들은 일주일 동안 뭘 하면서 지내니?
나랑 마루랑 함께 마법 여행 떠나지 않을래?
방 안에서 혼자 노는 것보다 훨씬 재미있을 걸!”
파키스탄 소녀 ‘차분디르’가 ‘마루’의 집에 일하러 가는 엄마를 따라 가게 되면서
마루와 차분디르는 만나게 된다.
마법을 부리는 아이 차분디르!!
혼자 노는 걸 좋아하는 마루와 남과 다른 생김새 때문에 친구가 없는 차분디르.
이렇게 다른 두 아이가 만나... 차분디르의 마법으로 여러 가지 모험을 하면서 서로 친구
가 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차분디르는 月 火 水 木 金 土 日,
한자의 뜻에 따라 달, 불, 물, 나무, 금, 해의 마법을 쓴다.
처음에는 별 관심 없는 듯하던 마루도 차분디르와 노는 것이 너무 신난다.
그리고 둘은 서서히 친구에 대해 알아가고, 아픔도 이해과 이해도 배우게 된다.
이 책은 차분디르와 마루를 통해서 친구란 서로 떨어져 있더라도 마음으로 기억되고,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그리고 이 책은 그림이 참!! 독특하다!!
펜화로 섬세하고, 이국적인 느낌을 잘 살려주고 있다!!
‘일 주일동안 경험하는 상상의 세계, 친구란 무엇일까?’가 궁금해진다면 이 책을 펼쳐들어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