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 인형 일요일 비룡소 걸작선 48
악셀 하케 지음, 이현정 옮김 / 비룡소 / 2006년 5월
평점 :
절판


책 제목부터 재미난 ‘악셀 하케’의 <곰 인형 일요일>

‘어느 일요일 아침 아이의 침대 옆에 작은 곰 인형이 누워 있다.’로 시작되는 이야기.^^

짧은 이야기 속에 아이(소년)와 곰 인형의 우정 그리고 재미있는 상상의 세계!!


어느 일요일 아침 소년의 침대 옆에 작은 곰 인형...

여러 번 이름을 물어봐도 대답도 없이 앞만 뚫어져라 바라보는 곰 인형...

그래서 소년이 이름을 지어 준다.

바로 ‘일요일’이다.

그때부터 소년과 곰 인형은 잠시도 떨어지지 않는 친구가 된다.

그네를 탈 때도, 모래 놀이를 할 때도, 심지어 화장실에 갈 때도 둘은 늘 함께 한다.

하지만, 자기 혼자만 좋아하는 것 같아 심술이 난 소년은 이제 바보 같은 곰 인형을 바닥에 던지고

망치로 때리며 괴롭히기까지 한다.

그렇지만 엄마가 지저분해진 곰 인형을 세탁기에 넣고 돌리자 마음이 이상해진다.

곰 인형 ‘일요일’이 불쌍해 보인다.

그리고 꿈을 꾼다.

소년 자신이 어른이 되어 아빠, 엄마를 키우는 것...

그리고 자신이 인형이 되어 곰 인형 ‘일요일’의 생일 선물로 가게 되어 함께 사랑하는 것...

(일요일이 소년 인형에게 ‘악셀’이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이 책의 저자가 자신의 어릴 적 이야기를 토대로 썼다는데... 이름이 같다.^^;;)

그리고 꿈에서 깬 소년은 일요일을 꽉~ 안아준다.

아이의 눈으로 곰 인형과 소년의 우정을 이야기 하고 있는 재미난 그림동화책이다.

유난히 강아지 인형을 좋아하던 큰 아이 어릴 적이 생각나서 웃음이 났다.

아이들이 한번 쯤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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