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릴 지브란 우화집 동화 보물창고 11
칼릴 지브란 지음, 신형건 옮김, 조경주 그림 / 보물창고 / 2005년 10월
평점 :
절판


<칼릴 지브란 우화집 ‘옷’>은 신형건 시인이 옮기고, 보물창고가 만든 책이다.

이 책의 끝에서 신형건 시인이 말한 것처럼...(94쪽)

(‘토끼와 거북’ 우화는 굳이 그 내용을 다시 말하지 않아도, 어른과 아이 모두가 그 이야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교훈까지 이미 깊이 인지하고 있다. 하지만 ‘토끼와 거북’ 우화가 전하고자 하는

본질은 누가 승리를 했는가도 아니고, 거북을 본받아야 한다는 것도 아니다. ‘거북은 토끼보다

길에 대해 이야기할 거리가 많습니다.’ 라는 칼릴 지브란의 말처럼, 느림보의 대명사인 거북은

오히려 느리기 때문에 도착지점까지 가는 동안 더 많은 것을 보고 느꼈을 것이다.

산문시 <예언자>의 작가로 널리 알려진 칼릴 지브란은 1975년에 처음 우리 나라에 소개된

뒤로 ‘칼릴 지브란 붐’을 일으킬 정도로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 칼릴 지브란의 우화는 어린이를 의식하지 않고 어른을 대상으로 쓴 작품이라는 점에서

‘토끼와 거북’ 우화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하지만 길에 대해 많은 이야깃거리를 가지고 있는

거북처럼, 독자들은 다소 모호하고 어려운 이야기를 통해서 속도를 내어 달리면서는 미처

발견하지 못하는 새로운 세계로 시선을 돌릴 수 있을 것이다.)

라는 말처럼... 어쩌면 쉽게 읽혀지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어느 것이든 보려고 하는 마음만 있다면...

그래서 얻어진 그 무엇은 정말 값진 열매가 되리라 생각 된다.

  

아무래도 이 책은 칼릴 지브란의 이야기 중에서 가려 낸 이야기 이다보니...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도 많다.

10쪽의 ‘옷’

26쪽의 ‘석류’... 사람들의 이기적인 허영심을 잘 표현하고 있다.

38쪽의 ‘여우’

68쪽의 ‘모래밭에서’... ‘나는 바로 여기에 있는 사람이다.’

그리고 ‘나는 이 위대한 바다의 물 한 방울에 불과하다.’

70쪽의 ‘석류 씨앗들’... 사람들의 부정적인 편견이 만들어내는 폐해들...

책을 읽다보면...

어느덧 칼릴 지브란 식의 명상 속에서 시야가 넓어지는 자신을 느낄 것이다!!

두고두고 곁에 두면서... 조금 씩 조금 씩 마음을 넓혀가자!!

 


>> 우화와 그림이 아주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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