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반장 도란도란 정겨운 책읽기 1
박성철 지음, 정수영 그림 / 담터미디어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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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반장>은...

어린이를 위한 <비타민동화>, <똥 봉투 들고 학교 가던 날>, <공부하기 싫을 때 읽는 동화>, <아주 특별한 너에게>, <희망반창고>등 아이들을 위한 많은 책을 쓰신 박성철 선생님의 동화이다!!


이 책의 주인공 4학년 ‘진환’이...

2년 전에 학교에서 발야구를 신나게 하다가...

그만 갑작스럽게 뇌출혈로 쓰러져...

절뚝거리면서 걷고, 말도 어눌하게 하며, 아이들과 뛰어 놀지도 못하게 된다.

점점... 자신감을 잃고 주눅들어 생활하게 된다.

그나마... 단 한 명 ‘기주’만이 여전히 진환이를 진심으로 아끼고 대해준다.

진환은 그런 기주가 얼마나 고마운 줄 모른다.

진환이가 불편한 몸으로 식판을 들고 가다 쏟았을 때...

놀리는 아이들에게 그러지 말라고 하면서 치우는 기주...

진환이를 괴롭히는 반 아이에 맞서 싸우다가 선생님에게 들키고,

아무 변명 없이 선생님께 매를 맞는 기주를 보면서 눈물을 흘리는 진환...

그리고...

기주는 우연히 텔레비전에 나오는 장애를 딛고 성공한 의사 이야기를 보면서...

진환에게 용기를 주기로 결심한다.

진환이 뇌출혈로 이렇게 되기 전에는 누구보다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고,

밝은 아이였음을 진환에게, 아이들에게 알리고...

진환을 4학년 1반의 반장으로 만들기 위해 다른 친구들과 애쓴다.

그런 친구들을 보면서 용기를 내는 진환...

그리고 걱정을 하면서도 격려를 해 주는 부모님...

드디어!!

반장 선거가 있는 날...

“저는 이번 반장 선거에 나오게 된 박진환 입니다......

나는 몸을 다치고 난 후 지금까지 늘 나의 못난 점만 생각하는 버릇이 있었습니다.

......

그 사람의 겉모습만이 그 사람의 전부는 아닙니다.

......

세상의 모든 것들은 자기 나름대로의 아름다움과 역할이 있기 때문입니다.

......

여러분이, 여럿이 함께 도와주신다면 저도 반장이 되어 우리 반을 충분히 잘 이끌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00쪽~103쪽)

아이들과 선생님의 애정 어린 관심 속에 진환이는 반장이 된다.

그리고 새로운 각오로 희망을 향해 달려가는 진환을 볼 수 있다~^^*


정말... 흐뭇하고, 밝은 동화를 보게 되어 좋았다!!

우리 아이들도 이 책을 읽고, 기주처럼 따스한 마음을 가졌으면 하는 바램 이다~^^*

초등학생 아이들이 꼭!! 한번 읽어 보았으면 좋겠다!!!

 

 

 

 

>> 그림도 이야기도 서정적이고, 순수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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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희망꿈 2007-01-15 2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미있는 동화인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