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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각시 ㅣ 청개구리 문고 6
김선주 지음, 민경순 그림 / 청개구리 / 2006년 10월
평점 :
<풀각시>는 원로 동화작가 김선주 님의 여섯 번째 창작동화집이다.
모두 여덟 편의 이야기들이 실려 있다.
[풀각시], [부잣집 아이], [아빠의 자전거], [구멍난 장갑], [사랑을 안고 온 할아버지],
[과일이 된 단풍잎], [둘이서 같이 쓴 일기장,] [아람이의 여름방학 이야기]등 이다!!
모두 김선주 작가님의 따스하고, 서정적인 마음이 곳곳에 잘 녹아 있다!!
“내가 훨씬 더 컸을 때 나는 아주 짧은 동화 한 편을 읽었다.
‘옛날에 한 아이가 있었습니다.
그 아이는 날마다 내일은 오늘과 다르리라 믿으며 살아갔답니다.’
이 짧은 동화 한 편의 이 글이 한평생 내가 살아가는 데 힘이 되고 길이 되어 주었다.
내일은 오늘과 다르리라 믿으며 살아가는 꿈 많은 아이들에게 나도 보다 더 따뜻하고,
보다 더 아름답고, 보다 더 인내와 용기를 주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라고 말하는 작가를 보더라도 알 수 있듯이...
삶의 구석구석에서 작가 특유의 정겹고 순박한 언어로 힘이 되고,
삶의 안내자가 되고 있다.
분단으로 어린 딸(복순이)을 북에 두고 온 치매 할머니가 이산가족 상봉을 기다리며 딸에게 줄 ‘풀각시’를 만들지만, 끝내는 보육원 여자 아이를 보듬어 안으며 자기 딸로 여기게 되는, 딸에 대한 사랑을 넘어 더 큰 사랑을 찾게 되는 이야기인 [풀각시],
사업의 실패나 가장의 죽음으로 위기에 처한 가족이 삶의 희망(나리는 마음의 부자)을 찾아가는 이야기인 [부잣집 아이],
‘시내’의 아빠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는 [아빠의 자전거],
과학자가 되어 애쓰시는 할머니를 위해 겨울에는 따스해지고, 여름에는 시원해지는 장갑을 만들어 주고 싶은 아이의 이야기 [구멍 난 장갑],
말을 부모를 잃고, 마음을 다친 ‘하늘이’와 어떤 마음씨 좋은 할아버지의 만남을 그린 [사랑을 안고 온 할아버지],
할아버지와 할머니와 정원의 아름다운 이야기... [과일이 된 단풍잎],
영대와 동영이의 마음을 나누는 일기장 이야기 [둘이서 같이 쓴 일기장],
선생님과의 약속을 지켜내는 아람이의 모습 [아람이의 여름방학 이야기」등...
여러 방면의 사회적인 문제들을 동화 속에 재미이고, 유익하게 잘 녹여냄으로써 우리 아이들이 잔잔한 감동으로 좋은 생각을 가지게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