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남이 - 구두 딱셔! 1957
임영순 지음 / 세계문예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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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남이>는...

최근 2006년 10월에 출판 된 임영순 작가의 책이다.

오래전 우리나라가 전쟁으로 인해 살기도 힘이 들고...

학생들조차 편안하게 공부할 수 없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은 어른이 된 신사(박길남씨, 홍순식씨...)들이 ‘병설중학교 60회 졸업식에 참석하고,

장학재단 설립을 기념하기 위하여 고향에 온다.

그래서 그들은 힘겨웠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50년 전, 황해도 봉골 마을에 요란한 총소리로 전쟁이 터진다.

길남이네와 동네 사람들의 피난길,

어머니와 헤어진 길남이,

섬에서 고모네와 함께 사는 길남이,

다시 만난 어머니와 가족들의 힘겹지만, 행복했던 시절,

먹고 살기 힘들어진 가족들의 수용소 생활,

길남이의 가족을 위한 구두닦이, 껌팔이, 신문배달...

그리고 어려움 속에서도 친구들과 극장가, 수영, 양배추 서리...

엄마가 일하러 가서 가져다주는 초콜릿...

그 속에서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공부해서 똑똑한 학생들만 들어갈 수 있다는

‘병설중학교’에 합격하는 길남이...

그리고 숭의동 판잣집으로 이사하고,

정애 누나는 결혼을 한다.

길남이 아저씨가 살아왔던 그 어려웠던 전쟁시절의 이야기는 지금의 우리 청소년이나...

책을 읽고 있는 어른인 나조차도 그 깊은 아픔과 힘겨움을 다 알 수는 없지만...

우리 청소년들이 이 책을 읽고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키웠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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