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없는 교실
김문주 지음, 전미영 그림 / 문학사상사 / 2004년 5월
평점 :
절판


 

너무 슬프고 아프다...ㅠ.ㅠ

김문주 작가의 <왕따 없는 교실>을 읽은 지금...

정말... 가슴이 아프고, 지금의 이 현실이 너무 싫다.

왕따... 몇 년 전부터 무수히 들어왔지만, 내 아이와 상관없다면 무심할 수밖에 없다.

어떤 이는 “왕따를 당할 만하니까 그렇지...”라는 아주 무책임한 말을 서슴지 않고 하는 경우도 있다.

이 세상에는 어떤 이유로도 왕따는 없었으면 한다.

아버지가 새 아빠라는 이유로 아이들에게 놀림과 따돌림을 당하는 5학년 ‘소영’이...

4학년 때부터 소영이를 좋아했지만, 선뜻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는 ‘슬기’(남학생임)...

5학년이 되어 예쁘고, 얌전한 소영이가 마음에 들었던 반장 ‘훈이’...

좋아하는 훈이가 소영이에게 관심을 보이자 샘이 나서... 소영이 아빠가 새 아빠라는 사실을, 그리고 아이들의 놀림과 따돌림에... 공부를 하나도 하지 않아 반에서 꼴찌를 하게 된 소영이의 성적을 소문내고, 반 아이들에게 소영이와 놀지 말라고 말한 것도 모두 ‘시내’이다.(__)

그리고 정화, 아름이, 유리, 선생님...

선생님은 소영이가 글짓기 시간 ‘내 친구’라는 제목에 “나는 친구가 없다”라는 단 한 줄만  적은 것을 보고, 소영이에게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한다.

바로 그날...

아이들이 정화의 생일 파티에 가는 길에 소영이를 놀리고... 소영이는 아이들을 피해 길을 건너려다 교통사고를 당해 의식을 차리지 못하고 산소호흡기에 의지하여 병실에 누워 있게 된다.

아이들은 소영이의 사고가 자신들 때문이라 생각하고 무서움을 느낀다.

그런 중에 소영이를 따돌렸던 훈이와, 유리가 다치고... 아이들은 이게 다 소영이의 벌이라고 생각하면서 용서를 빈다.

소영이의 사고는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깨달을 기회를 주고...

평소 그나마 소영이를 좋아했던 슬기는 그 전부터 소영이를 위해 접어오던 ‘학 알’을 소영이에게 갖다 주고, 학 알 천개를 모두 접고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것을 알고 천개를 접기로 한다. 여기에 반 아이들도 돕는다.

소영이의 새 아빠는 평소에 소영이에게 친아빠처럼 잘해주긴 했지만, 소영이가 학교에서 아빠가 ‘새아빠’라고 놀림을 받는 것을 알고도 엄마와 의논해서 한번쯤 학교에 가서 이야기 하지 못한 것을 후회한다.

소영이의 엄마는 이 모든 게 재혼을 한 자신의 탓이라고 울고, 아빠는 그런 엄마를 감싸안아준다.

선생님은 소영이와 아이들이 그렇게 된 것에 책임을 느끼고 ‘사직서’를 쓰지만, 이렇게 모두가 힘들어할 때 그만둔다는 건 혼자만 편해지려는 것이라 생각하고, 아이들과 함께 소영이를 위해, 모금을 하고, 기도를 한다.

드디어!!

‘학 알’ 천개가 완성되고, 모금한 돈을 가지고 병원으로 가는 길에...

시내가 마주 오는 차에 부딪힐 번하는 것을 슬기가 구해주고, 대신 다친다.

슬기는 의식이 없는 사이... 꿈에서 소영이가 웃는 얼굴로 손을 내민다.

둘은 환하게 웃으면서 손을 꼭!! 잡는다.

그리고... 의식이 돌아 온 슬기...

슬기는 의식이 돌아오자마자 소영이에게로 달려가서 소영이의 손을 꼭!! 잡아주면서...

 “소영아, 네가 내 손을 잡아 줘서 이렇게 다 나았어. 이젠 내가 네 손을 잡아 줄게.”

라고 말한다.

소영이는 ‘친구의 손이 이렇게 따뜻한 것이었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눈을 뜬다.~^^

이 책은 왕따 문제의 심각성과, 왕따의 깊은 아픔을 아이들의 생생한 모습을 통해 잘 그려내 주고 있다. 남을 배려할 줄 모르고, 옳고 그름의 판단이 부족한 우리의 어린 자녀들에게 무엇이 값지고, 아름다운가를 보여줄 ‘사랑의 책’으로 적극!!! 추천하고 싶다!!!

돈으로도 살 수 없는 소중한 것을 얻을 수 있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