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옷을 입은 우리 엄마 혼자서 읽을래요 9
황규섭 지음, 조현숙 그림 / 문공사 / 2003년 10월
평점 :
품절


 

<마녀 옷을 입은 우리 엄마>는...

<아빠와 초록 공룡>, <할머니와 고양이>등을 쓴 황규섭 작가의 책이다.

주로 저학년 아이들을 위한 동화가 많다.

이 책 <마녀 옷을 입은 우리 엄마>도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보기에 좋다!!

얌전하게, 뭐든지 알아서 척척 잘 하면 오죽 좋겠지만, 어린 아이들에게 너무 무리한 기대는 아이를 힘들게 한다.

이 책의 주인공 두리에게는 징징이 동생 ‘누리’와, 못생긴 게 엄마한테 귀여움을 독차지해서 너무 얄미운 개 ‘또리’가 있다.

엄마는 두리가 하는 것 마다 못마땅하다.

두 말할 것도 없이 두리는 말썽꾸러기다.

두리에게 엄마는 마녀 같은 존재다.

동생이 잘못해도 나만 혼내고...

산책하다 벌에 쏘여도, “거봐~ 만지지 말랬~지~^^”하면서 얄밉게 말하고...

또리가 똥을 싸도 귀엽다고만 하고...

“엄마도 어릴 때 장난꾸러기였다고 말하면서, 나는 왜 야단쳐? ”라고 대들었다가 혼나고...

엄마가 또리를 너무 예뻐하는 건 아마도 ‘전생에 엄마도 강아지 였을꺼야!’라고 생각한다.

어느 날, 두리네는 다운이네와 공원에서 만났는데, 두리가 좋아하는 다운이 앞에서 자기 흉을 보는 엄마가 밉다.

삼촌이 물총을 사가지고 놀러 왔다.

두리는 누리와 엘리베이터에서 신나게 물총놀이를 한다.

엘리베이터는 그야말로 물바다가 되고, 기어이 엄마의 눈에 딱!! 걸린다.

두리와 누리는 처음으로 엄마에게 회초리를 맞는다.

그리고도... 급한 오줌을 못 참고 엘리베이터 안에 오줌을 눈다.

엄마는 너무 창피해서 기가 다 막힌다.

그날 밤, 두리는 누리를 꼬셔 마녀 같은 엄마에게서 도망가자고 한다.

둘은 집을 나와 거리와, 산을 헤매다가 무섭기로 소문난 ‘집게 할아버지’를 만나고,

집게 할아버지는 무서워하는 아이들을 집 근처까지 데려다 준다.

두리와 누리를 찾아 헤매던 엄마는 둘을 발견하고, 달려와 끌어안고 운다.

두리는 엄마가 회초리를 때릴 때도 사실은 엄마가 속상해서 울었던 걸 생각하고...

따스한 엄마 품에 꼬~옥 안긴다.

아직은 어린 아이들... 누구나 어릴 적에는 말썽을 부리면서 크지만, 어른이 된 우리 부모들은 그걸 잊어버리고 사는 것 같다.

조금만, 우리 아이들을 이해하고 마음에 상처가 되지 않게 토닥거려야겠다.

그리고 이 책을 읽는 수많은 아이들이 엄마의 진정어린 마음을 알고, 적당한 말썽꾸러기가 되기를 바래본다!!

<마녀 옷을 입은 우리 엄마>에는 아이들이 너무나 즐겁고, 유쾌하게 읽을 수 있는 재미난 이야기와 그림이 가득하다.

어린 자녀들에게 재미있고, 유익한 동화가 되리라 생각 한다!!!

 

  

>> 두리와 누리의 '스티커'사건!!





>> 엄마에게 회초리를 맞고, 동생 누리를 꼬셔 마녀 같은 엄마에게서 도망가자고 꼬시는 모습!!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