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락이 꼬물꼬물
이진영 지음, 유종순 그림 / 문경(문학과경계) / 2006년 4월
평점 :
품절


 

<발가락이 꼬물꼬물>

이 그림동화책은 유종순 그림 작가님이 그렸다.

물감과 색연필을 이용한 부드럽고, 활기차고, 밝은 그림이 마음에 든다.

이 책에는 발가락 ‘거꾸리 열 형제’가 나온다.

일곱 해 전에, 태범이의 발가락으로 태어났을 때, 누군가 우리 ‘목덜미’를 꽉~ 움켜쥐더니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찰싹~ 때리는 거예요~^^;;

우리는 큰집(오른쪽 발), 작은집(왼쪽 발)으로 다섯 형제씩!! 나뉘어 살아요.

오른쪽 발가락들은 딱!! 1초 먼저 태어났는데, 형이라고 우겨요.

‘거꾸리 열 형제’들은 밤마다 이불 속에서 ‘소꼽놀이’를 해요.

그런데, 세찬 바람을 몰고 온 아빠의 콧구멍에 놀라기도 해요.

‘거꾸리 열 형제’들은 태범이를 따라 ‘어린이 집, 소풍, 수영’ 등을 따라다니며, 사이좋게 놀아요. 그런데, 엄마는 우리를 ‘말썽꾸러기 마당발 형제들’이라고 불러요.

태범이가 다섯 살 때, 꽃씨를 사러 갔다가, 축구를 하다가 비에 젖은 발을 씻지도 않고, 침대에 누워 그만 쿨쿨~ 잠이 들어요.

그리고 일어나서 엄마에게 태어나서 처음으로 ‘회초리’를 맞아요.

또, 태범이를 따라 ‘뱀과 개구리’를 잡으러 산에 갔다가 길을 잃고 말지요.

밤에는 추위에 얼마나 떨었는지... 아침이 다 되어 엄마와 아빠가 부르는 소리에 울고 마는 태범이를 따라 집으로 온 ‘거꾸리 열 형제’들은 엄마가 따스한 물에 씻겨주는 행복에 너무 좋아해요.

그리고 집안에 몰래 숨어들어 온 도둑고양이를 태권도 발차기로 물리치고 칭찬을 받아요.


이 그림동화책은 발가락은 몸의 가장 낮은 곳에서 묵묵히 할 일을 잘하고 있는 멋진 우리 몸의 일부라는 생각을 아이들에게 재미나고, 유쾌하게 전해줄 수 있어요.

‘이 책을 읽은 아이들이 손만큼이나, 우리의 발을 사랑해 줬으면 한다.’

는 작가의 마음이 잘 담겨져 있어요!!

우리 아이들에게 발의 소중함을 선물 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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