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노스 높새바람 5
안니 M.G. 슈미트 지음, 경히 언니 그림, 김경태 옮김 / 바람의아이들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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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노스>...

처음 이 책의 제목을 보고...

도대체 ‘미노스’가 뭐야?

그리고... 책 표지를 봐도... 고양이들에게 둘러싸인 고양이 같이 생긴 여자...^^;;

속이 궁금했다.

이 책을 쓴  ‘안나 M.G 슈미트’는 20세기 가장 유명한 네덜란드 작가로 손꼽힌다.

외국은...

특히, 유럽 쪽은 개보다 고양이를 애완동물로 많이 기른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고양이에 대해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는 것 같다~^^;;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이 많다는 걸 빼면 특이할 것도 없는 도시 킬렌부르크가 이 책의 공간이다.

그러니까... 고양이가 아주 많은 동네이다.

신문사의 소심한 기자인 토마...

생화학 공장의 쓰레기통에서 뭘(?) 주워 먹고는 사람이 되어버린 미노스(여자 고양이)...

그리고 동네에서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위선적인 모습으로 살아가는 탈취제 공장 사장 멜베르씨...

동물 보호를 외치는... 그리고 <역사속의 고양이>라는 강연회를 여는 베르제 선생님...

그리고 고양이를 좋아하는 꼬마 소녀  비비(책 속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생선가게 아저씨...

토마가 새들어 사는 집의 주인 부부...

미노스의 고모(고양이~^^;;) 누아레트...

그리고 새끼를 낳는 클로샤르드 아줌마(고양이)...

학교 고양이...

빵집 고양이...

정비소 고양이...

주유소 고양이...

도시 곳곳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고양이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이 책에 충분한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사람으로 변한 미노스는 고양이들과 말을 할 수 있다.

미노스는 토마의 집에서 지내는 대신... (베란다에 있는 큰 상자에서 잔다~^^;;) 

고양이들에게서 들은 사건들을 토마에게 가르쳐주고...

토마는 그것을 기사로 써서 유능한 기자로 인정 받는다. 

그러던 어느 날...

생선가게 아저씨가 뺑소니 사고로 죽게 되고...(__)

고양이들은 그 범인 멜베르씨라고 한다.

과연...

어떻게 된 일 일까??

(책 속에서 찾아보세요~^^;;)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토마와 미노스의 사랑이야기...

토마는 미노스와 함께 지내면서... 조금은 고양이 같은 행동을 가지고 있는 미노스를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좋아하게 되어버린다.

드디어...

어느 날...

미노스의 고양이 여동생은 언니를 다시 고양이로 돌아오게 하려고 ‘개똥지빠귀’를 잡는다.

이 책에서는 ‘개똥지빠귀’가 모든 병을 치료하는 어떤 약초를 먹기 때문에 언니의 병도 고칠 수 있다고 한다.(참... 다행이다~^^;;)

하지만...

미노스는 어떻게 되었을까??


이 책을 읽다보면... 고양이의 여러 행동들의 이유를 재미나게 만나볼 수 있다.

고양이와 사람이 함께 이뤄내는 독특한 판타지 동화!!

아이는 물론이고 어른들이 읽기에도 아주 재미있으리라 생각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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