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살 것인가 - 우리가 살고 싶은 곳의 기준을 바꾸다
유현준 지음 / 을유문화사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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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되는 공간이면 사들이고 꾸미고 부풀려 되파는 갓물주의 전성시대! 이게 바로 작업의정석! 은행, 부동산중개업자, 세무사, 연예인과 부동산임대업자, 침묵하는 국회의원과 공무원의 환상의 합작품! 5G•AI시대에 이토록 허접한 부동산법과 조세제도가 통한다! 엑소더스 엑소더스! 어디서 살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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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고종훈 한국사 서브노트
고종훈 지음 / 발해북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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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훈의 미니멀리즘 한국사. 서술식 기본서보다 서브노트를 선택했다. 여느 요약서보다도 더 압축된 듯한, 때로는 핵심 내용이 다 있나 할 정도로 아주 슬림하다. 내용상 전한길 필기노트보다 더 슬림한데 필요에 따라 같이보는 것도 좋겠다.

기출문제집을 보면서 특정 정보를 빠르게 찾아볼 수 있다. 슬림한 몸매로 시간에 온전히 자유로우며, 비워진 여백에 지나간 수많은 인생들을 덧칠하며, 전적으로 공시에 적합한 미니멀한 라이프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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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고종훈 한국사 기출변형 500제 기본편 - 9급 7급 경찰직 대비
고종훈 지음 / 발해북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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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훈 한국사 커리큘럼을 보면 한 해의 강의 계획과 교재 출간 일정을 알 수 있다. 이는 공무원 시장의 전형적인 소비 시스템을 보여주고 있으며, 수험생이 자신이 입을 옷을 때맞춰 고르는 쇼윈도 앞의 모습이기도 하다.

고종훈 한국사는 대표작인 모의고사 시리즈로 잘 알려져 있다. 거기에 2권의 기출변형 문제집도 들어갈 수 있겠다. 이 책은 단원별 문제집의 형태로 기출문제집에서 학습된 지식을 한 단계 더 나아가 확인하고 보완하는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문제를 왼쪽 페이지에 보이고 해설을 오른쪽 페이지에 보이는 고종훈 문제집의 특징이 잘 드러난다. 문제 밑에 해설을 다는 것보다 바로 옆 페이지에 답과 해설을 실는 것은 상당히 편리하다. 해설은 빠짐없이 들어가 있고 때로는 아주 디테일하게 친절하다.

기본편은 500제로 적당한 분량이다. 별권인 심화편은 단원별 모의고사 형태로 기본편과 총 1000제로 마무리하기에 충분하다. 일관된 미니멀리즘 디자인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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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함수민 행정법각론
함수민 지음 / 더채움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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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인 벚꽃이 무서울 때도 있네요. 마니아들이 몸서리치게 기다리던 행정법각론 기본서가 드디어 출간되었어요. 각론 기출문제집은 여태껏 그랬듯 조금 더 기다리면 되겠죠. 진한 목마름의 각론 강의도 지난 10일 시작되었어요. 이렇게 해서 함수민 행정법은 7급 시험을 커버하는 라인업이 완성되어 가고 있습니다. 뭐랄까, 막 활짝 핀 벚꽃 같다 할까요. 지나고 보니 지루하던 그 속도가 무섭게 빠릅니다.

우선 분량이 710여 쪽으로 우람한 등치가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사실 각론은 1권 분량이고 기본서 겸 요약서가 1권으로 출간될 것으로 보았으나 나중에 요약서가 따로 나올 수도 있겠네요. 향후 공무원시험의 편제에 따라 각론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질 것 같습니다. 물론 모두들 그 전에 끝나길 한사코 바라겠죠.

목차를 죽 훑어보니 책의 구성은 기존 기본서들과 크게 다르지는 않구요. 세부 내용을 들여다보면 행정조직법에서 간접행정조직, 지방자치법에서 지방교육자치, 대도시의 행정특례, 경찰행정법에서 경찰의무의 실효성 확보수단, 급부행정법에서 자금지원행정 등 새로운 정보들이 보이네요. 거듭 말하지만 목차로 책의 내용을 파악하는 것이기에 전체 목차와 더불어 장•절에도 세부 목차를 두면 특정 정보를 빠르게 찾아볼 수 있겠죠.

각론도 함수민 행정법총론의 디자인 개념을 같이하고 있어 익숙한 환경입니다. 개념 설명, 조문의 조항, 판례문 밑으로 첨삭식 ox로 기출 표시가 있구요. 판례문에는 제목을 달아 제목만 봐도 판례 내용을 이해•기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간단정리로 언제든 다시 한번 정리할 수 있구요. 다만 판례의 경우 함수민 헌법도 그렇지만 중요 표시가 필요합니다. 판례 색인은 맨 뒷부분에 있습니다.

각론에는 지방자치법과 공무원법같이 행정학이나 지방자치론과 겹치는 부분이 있기에 다른 과목을 함께 보는 이점도 있습니다. 이제 기출문제집을 기다리며 벚꽃 물들여진 또 한 번의 봄을 등 뒤로 접어 넣습니다.

* 각론 기출문제집 출간 일정이 명확하지 않아 그전까지는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마냥 출간을 기다리기보다 함수민 1개년 기출문제집이나 다른 강사의 기출문제집을 선택하는 것도 괜찮겠습니다:

2020 함수민 행정법 1개년 기출문제집(각론)
2019 함수민 행정법 1개년 기출문제집(각론)
2018 함수민 행정법 1개년 기출문제집(각론)
기존에 보던 다른 강사의 각론 기출문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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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초롱 영어 독해의 기술 - 법원직기출 45가지 독해원리, 법원직 시험 및 각종 국가고시 대비
박초롱 지음 / 윌비스(미래와사람 한림법학원)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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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에는 (중국어를 배운 것은 아니지만) 한문은 지식의 세계로 들어가는 필수 관문이었다. 한문으로 쓰인 유교 경전을 통해 유학 또는 당시의 트렌드인 성리학을 익히고 이를 일상생활과 실무에 적용하기 위해서 존재했던 것이다. 그 한문이 오늘 한국에서는 영어다. 시험 목적에 따라 토익, 토플, 텝스, 수능영어, 공시영어 등 다양한 형태로 일생을 영어에 바친다. 조선 시대에서도 그러했듯 어쨌든 공시의 영어를 통과해야 한다.

수능국어 교재에 비할 때, 공시영어 교재들이 정말 시험에서 도움이 될까? (마더텅 국어 기출문제를 풀어 보라) 이는 아직 명확히 풀지 못한 숙제이다. 편저자의 명성을 떠나 유형별 기출문제집이나 독해의 원리 같은 식의 수험서들이 그렇다. 도대체 독해의 원리가 뭘까? 수능영어든 공시영어든 대부분 기출문제를 통해 답을 찾는 방법을 해설한 것이지 그것을 원리라고 부를 수 있을까? 오히려 나쁜국어나 국어의 기술 같은 책들이 그에 가깝지 않을까?

이 책은 다른 독해 교재와는 좀 다른 접근을 하고 있다. 영어 독해를 하는 데는 45가지 원리를 익히면 된다는 것이다. 한덕현의 32가지 영어 유형처럼 나름대로 독창적인 구성을 시도하고 있다. 김용도의 영어독해의 원리와 실제 와 비슷한 목적을 가지면서 공시영어에서 순전히 독해 부분에 할애된 책이다. 강의 교재이기에 교재 자체만으로 봤을 때는 목차를 보지 않으면 그냥 기출문제집으로 보이기도 한다.

영어는 사실상 범위가 없다. 독해 문제가 반인, 때로는 거의 다인 공시영어에서 그런 경향이 유감없이 드러나기에 고민될 뿐이다. 기출문제를 통해서 일정한 유형을 파악할 수 있을 뿐 한번 출제된 문제는 다시 볼 일은 거의 없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주요 구문을 익히고 주요 독해 유형을 접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25분짜리 국회직 8급 영어에서 흔히 느끼는 감정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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