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신문기자 : 풀슬립 초회한정판 - 소책자(16p)+포토카드(4종)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 심은경 외 출연 / 아라미디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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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치즈키 이스코의 저작들을 훑어보니 물건이다. 지방지 도쿄신문 기자가 국가비판적인 썰을 거침없이 쏟아낸다. 앞서 영화 빌리지, 끝까지 간다, 정체 등을 잘 봐서 술술 넘어간다. 신문기자의 시선을 따라 일본 정치와 관료 사회의 이모저모를 잘 볼 수 있다. 아베 정권이 숨을 곳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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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裝版 沈默の艦隊(16) (KC DX) (コミック)
가와구치 가이지 / 講談社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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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마존 시리즈로 실사화되어 스트리밍되고 있다. 가상의 국가 야마토의 핵잠수함 시배트 호가 미국의 함대와 도쿄만 앞에서 일전을 벌인다. 야마토의 수장 카이에다는 미국의 핵무기로 무장한 세계 정의에 도전한다. 패권국가인 미국을 비웃듯이 그들만의 리그에서 자유와 평화를 역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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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비평 2025.가을 - Vol.24
한국문학평론가협회 엮음 / 한국문학평론가협회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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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가 아니라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태롭다. 코로나19의 위기를 벗어나고도 재난, 사고, 질병에 언제 쓰러질지 모른다. 공무원의 책임회피와 의사 등 의료업계의 집단파업, 그로 인한 피해는 간과할 수 없을 정도다. 특히 이태원 참사와 응급실 뺑뺑이는 최악의 지경에 있는 현실을 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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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소설선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64
박지원 지음, 안대회 옮김 / 민음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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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번역본에는 기존 열 편에 발승암기가 포함되어 있다. 보통은 전류 소설이 현대소설의 원형인데 특이하게 기문이다. 연암집 연상각선본에 실린 초단편으로 김홍연의 생을 찰나같이 묘사한다. 수많은 전근대 소설 중 겨우 박지원을 기억할 뿐이다. 왜 그는 홍길동전 분량의 장편을 남겨두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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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Pablo Schils - Tori and Lokita (Janus Contemporaries) (토리와 로키타) (2022)(지역코드1)(한글무자막)(DVD)
Various Artists / Janus Films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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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와트 사원 뒤에는 캄보디아 범죄 단지들이 자리잡고 있었다. 오랜 불교 국가이지만 잠시 킬링 필드의 악몽을 잊고 있었다. 벨기에에서 비슷한 일이 있으리라곤 누구도 상상치 못할 것이다. 다큐멘터리 같지만 엄연히 극영화로써 자못 긴장감이 있다. 벨기에의 켄 로치, 다르덴 형제는 세상에는 전혀 없을 것같은 일이 태연히 벌어진다고 한다.

이주민의 고통은 주거와 생활의 불안정뿐만 아니라 신분의 불안정에서 비롯된다. 신분의 약점을 노려 어린 아이들에게 마약 배달을 시키고 대마초 재배에 동원한다. 아프리카 사바나가 유럽의 한복판에 걸쳐져 욕망의 살점을 물어뜯는다. 로키타는 생존하기 위해 마약 배달을 하고 그 댓가로 받은 돈을 고국의 어머니에게 보낸다. 그러나 그마저도 입국 브로커가 빚진 돈을 갚으라며 가로막는다. 실제 가족이 아니라지만 토리와 로키타는 친남매 같이 서로를 아끼고 배려한다. 그로 인해 로키타의 죽음에 이르기까지 한다.

한국의 국회의원, 지방의회의원 들이 해외출장 중 자주 들른다는 불교 유적. 우리는 앙코르와트 사원의 뒤쪽을 보지 못하고 산다. 겨우 방송으로 박모 대학생 사망 사건이 나고서야 그 뒤쪽을 보게 된다. 아동의 매춘과 장기밀매를 다루는 일본영화 어둠의 아이들이 같은 맥락에서 이해된다. 인체가 아프리카 사바나에서는 거래의 대상으로 사고팔린다. 유럽이든 동남아든 한국이든 불법 중고거래를 하듯이 인체, 인격, 노동이 부도덕하게 교환되는 시스템이 존재한다. 지리의 허약함을 파고들어 사이버 공간이나 골든 트라이앵글에서 산업이 된다.

로키타는 총성 두어 방과 함께 허무하게 사라진다. 굳이 수x억 배우를 쓰지 않더라도 깊은 공감의 잔영을 눈과 귀에서 읽을 수 있다. 기울어진 영화 자본주의를 일으켜세우는 다르덴 형제에게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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