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꽃
샤를 피에르 보들레르 지음, 황현산 옮김 / 난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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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된 외국시는 늘 쓴맛이나 알 수 없는 맛이 났지. 얼마전 민음사판 역자의 악의꽃 시선에서 감칠맛을 느꼈어. 한끼 식사로 비만인 성찬을 통째로 마주하니 역겨운 삶마저 즐겁다! 접시를 펼치고 허기의 향을 모락모락 피우며 19세기 프랑스의 한끼 음식을 담아 보들레르에게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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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슨 인 케미스트리 1 - 개정판
보니 가머스 지음, 심연희 옮김 / 다산책방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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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은 부동산업계에서 내로라하는 큰손이자 때로는 악당이다. 그들의 눈뒤집어지는 출연료를 보면 그냥 쓰러진다. 그에 비해 자본주의의 첨단 연예산업에서 단역배우나 제작스탭들의 눈물은 과소평가된다. 수백만 달러의 새 마블 에리자베스 조트의 깨달음은 이런 문제의식을 요리로 선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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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사회 139호 - 2023.가을
비판사회학회 엮음 / 한울(한울아카데미)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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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수는 늘려도 공공의대 설립에는 입을 굳게 닫는다. 공공병원에는 수억의 연봉을 줘도 의사가 지원하지 않는다. 직업의 귀천이 사람의 귀천을 낳는다. 평범한 사람들은 미국산 자본주의의 총아인 병원 앞에서 길을 잃는다. 작은 복지의 근간인 건강보험마저 조금씩 무너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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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모델 사용설명서 - AI 인공지능, 기술, 트렌드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은종성 지음 / 책길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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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제품이나 서비스의 성공을 점치기에는 디지털 가판대가 너무 빨리 바뀐다. OTT든 앱스토어든 가로수길 플래그쉽 스토어든 상품의 흥망성쇄를 두고 머릿속 갑골문에 수없이 점치며 앞을 보았겠지. 그런 고대의 수사가 디지털화되어 떨리는 두 손에 쇼핑카트를 밀어주고 전철처럼 빠르게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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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roshige. One Hundred Famous Views of EDO (Hardcover)
TASCHEN, / Taschen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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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투짝의 신비한 그림들이 우키요에 목판화인 줄 누가 알았겠나? 화투의 내력은 집어치우고 에도의 앞마당으로 곧장 가보자. 건설사, 은행, 부동산개발/임대업자들, 공무원들, 밥그릇 카르텔이 깨부순 평범한 사람들의 집들. 그뒤로 붉은 노을 잠시 걷어내고 피비린내 잊은 에도의 아니메를 둘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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