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속으로 - 한국 문학사에서 지워진 이름. 평생을 방랑자로 산 작가 김사량의 작품집
김사량 지음, 김석희 옮김 / 녹색광선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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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백석이 그러했듯이 한국문학사에서 김사량은 실종자로 분류되거나 재일 디아스포라 문학의 일원으로 서술되곤 한다. 조남현의 한국현대소설사에서 겨우 그의 이름을 찾을 수 있었다. 북한, 동북 3성, 중앙 아시아, 일본 지역은 한문학의 경우처럼 한국문학이 아닌 것처럼 배제된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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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공화국 - 대한민국을 쥐고 흔드는 재벌,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는 무사할 수 있을까?
박상인 지음 / 세창출판사(세창미디어)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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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공화국의 닉네임은 공화국의 의미를 상당히 변질시켰다. 이케이도 준의 소설에서 곧잘 나오는 대기업과 거대은행의 검은 뒷모습을 실감케 한다. 김용철 변호사의 삼성 비자금 폭로 이후 대기업의 정관계 비리, 사법부의 유난히 너그러운 판결, 언론의 從대기업적 보도가 엄연히 현실임을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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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능력주의 - 한국형 능력주의는 어떻게 불평등을 강화하는가
김동춘 지음 / 창비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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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우행록은 흔히 말하는 계급사회를 배경으로 한다. 이는 한국과 일본, 멀게는 미국의 사회구조의 공통분모로써 19세기 한국의 신분사회(명문가 출생, 과거 합격)를 연상시킨다. 시험제도는 이런 사회구조를 형성하는 데 기여하고 그 결과는 과거의 신분처럼 평생 한 인간의 삶 전체를 끌고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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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주의
조한경 지음 /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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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디킨스의 황폐한 집에서 우리는 19세기 영국의 사회풍경을 적나라하게 들여다볼 수 있다. 이렇듯 문학은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의 의상을 입더라도 그 사회의 문제들이 자연히 배어나오게 마련이다. 사실주의에서 자연주의를 거쳐 역사소설, 논픽션 소설, 사회파 추리소설, 경제소설에 이르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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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문학사 - 덤불정원의 앞과 뒤에서 한국캐나다학회 캐나다학 총서 3
강석진 외 지음, 이승열 외 감수 / 한국문화사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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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사는 한 국가, 지역, 문화권의 문학에 대한 통시적인 서술이라 특정 문학을 안내하는 지름길이다. 외국 문학의 경우 한국어로 잘 정리된 문학사란 좀처럼 찾을 수 없다. 가깝게는 영어권에서 미국문학사, 영국문학사도 그렇고 하물며 호주문학사는 황무지인데, 여기 캐나다문학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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