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장의 가을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77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지음, 송병선 옮김 / 민음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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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족장의 가을은 춥다. 거듭 말하지만 특별사면은 짜고치는 고스톱이라 폐지돼야 마땅하다. 가석방도 온도 차이만 있지 결코 평등하지 않다. 정부의 주인에 따라 여당과 가까울수록 방면, 야당은 노코멘트. 뇌물이든 청탁이든 안 가리고 소떼몰이 하듯 방면! 갈수록 족장의 가을은 어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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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의 이해 - 가치와 가격의 구조
이상현 지음 / 한울(한울아카데미)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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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이란 이유로 길 건너편의 집값은 예측할 수 없이 치솟는다. 누구나 원한다면 싱가포르처럼 공공주택에서 살 수 있어야 한다. 국토부는 임대주택 재고율과 주택보급율의 허상을 걷어내야 한다. 주택도 실질적인 민주주의가 필요하다. 건설사, 임대주택사업자, 은행보다 국민이 우선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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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의 문법 (2023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 부유한 나라의 가난한 정부, 가난한 국민
김용익.이창곤.김태일 지음 / 한겨레출판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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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세 모녀 사망 사건 이후에도 복지와 공공임대주택 예산은 삭감되는 추세다. 복지는 OECD 거의 최하, 임대주택은 OECD 평균 미만으로 자랑할 폼은 아니다. 한국은 교육은 물론 복지가 들어갈 영역에서 자꾸 국가가 할 일을 사적 영역에서 해결하려고 한다. 복지는 가난한 사람만 위한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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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코니
장 주네 지음, 이선화 옮김 / 지만지드라마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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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주네는 문예창작이나 연극영화를 배우거나 서울대에 가지 못했다. 그럼에도 시, 소설, 논픽션, 무엇보다 극작가로서 오래 기억될 것이다. 인생의 전반기는 밑바닥까지 갔으나 학교 교육이 돌보지 않는 영역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겼다. 학교 교육에는 비천한 길을 걸었으나 끝내 성 주네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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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의 종말
사뮈엘 베케트 지음, 오세곤 옮김 / 연극과인간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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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희곡을 썼으나 고도가 맨앞을 가리고 있다. 새뮤얼 베케트와 함께 부조리극으로 잘 알려진 장 주네가 있다. 베케트는 노벨상을 받았으나 장 주네는 그러지 못했다. 우리가 이상문학상에 실망했듯이 노벨상에도 정치가 작용한다. 북유럽의 자비로운 상은 결코 공평하지 않은 신의 선택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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