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과 비평 198호 - 2022.겨울
창작과비평 편집부 지음 / 창비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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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교수, 갑질기업, 당상관과 관피아, 거대양당 같은 칼자루쥔 자들의 세상은 어떻게 자정될까, 그들은 법제도 위에 있기에 변화를 기대할 수 없다. 그 세계는 사람이 만든 난장이므로 국회부터 사람뽑는 방법을 바꿔야 한다. 2개의 선택지만 번갈아 찍다보니 형식만 개혁인 팻말을 들어올릴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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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버리지 보고서 - 요람에서 무덤까지, 현대 복지국가의 탄생
윌리엄 베버리지 지음, 김윤태 엮음, 이혜경 외 옮김 / 사회평론아카데미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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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색 짙은 영국에서 전후 혁명적인 사회개혁이 나타날 거라곤 상상하기 어려웠다. 프리미어 리그의 이적시장에서 때로 천억 원을 넘는 축구선수 1인의 이적료는 이런 아이러니를 증폭시킨다. 그럼에도 전혀 신사 같지 않은 수많은 다니엘 블레이크들이 베버리지 사상의 요람에서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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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에 응답하지 않는 정치
김동춘 지음 / 사계절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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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 영국 노동당 정부의 사회정책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한국에 변화의 미래가 올까? 지난 정부들이 세운 한국의 모습은 해방 전이나, 더 올라가 19세기 이전이나 신분제 사회와 얼마나 다를까 생각해 본다. 조각도로 깎고 들어가 보면, 달라지기 힘든 사회구조 속에서 쳇바퀴를 돌고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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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너프 대산세계문학총서 167
빅토르 펠레빈 지음, 윤서현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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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게도 오몬 라 이후 국내에 펠레빈의 책이 많이 소개되었다. 그동안 과학소설에는 경이적인 아서 클라크와 아이작 아시모프, 제임스 밸러드와 커트 보니거트, 리처드 파워스의 사실적인 과학소설, 여기에 펠레빈의 새로운 과학소설을 추가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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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는 없다 - 구글, 넷플릭스와의 망 이용대가 분쟁 이해를 위한 심층 보고서
조대근 지음 / 지베르니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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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나 유투브 뮤직의 꿀맛을 쉽게 끊지 못한다. 지난 여름 구글 고객센터는 사람이 아닌 ARS만 응답하고 있었다. 물론 네이버도 마소도 온통 웹페이지가 막고 있어서 사람을 찾아보기 어렵다. 구독형 서비스를 하는 빅테크의 특성인지 거대한 인터넷 공간밖에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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