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현대사상 입문 - 데리다, 들뢰즈, 푸코에서 메이야수, 하먼, 라뤼엘까지 인생을 바꾸는 철학 Philos 시리즈 19
지바 마사야 지음, 김상운 옮김 / arte(아르테)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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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현대유럽철학의 레모네이드 한 잔을 받아들었다. 가끔 문학과 달려들었다가 철썩 밀려나면 레몬의 신맛이 혀를 달구었다. 데리다, 들뢰즈, 푸코 그들의 책 주변에 머물렀다가 늘 빈집처럼 돌아갔다. 레모네이드 편의점에서 그들이 남긴 맛들을 돋보기 안경 너머로 조금씩 들이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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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보호받지 못한 사람들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김성미 옮김 / 북플라자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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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제 타카히사가 극영화로 연출한 바 있다. 복지의 비대칭은 수원 세 모녀 사건 이후에도 곧잘 벌어지는 일이다. 질병, 부채, 실업 등 복합적 난관에 직면한 당사자는 결국 자살을 선택하게 된다. 복지는 보수정부로 갈수록 인색한 가운데 단지 가난에 대한 약식 처방으로 인식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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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과 전망 118호 - 2023.여름호
오건호 외 지음 / 박영률출판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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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으로 살려면 입다물라 한다. 예부터 군주의 인사권이 막강하여 벌벌 떨지 않는 사람이 없더라. 바람 한번 불면 도미노로 쓰러져 밑에서는 깔려죽는다. 밥줄 끊길까 복지하고 부동하고 다 소용없다 포복하니 그걸 노리는 게다. 1년 만에 강산이 비명을 지르며 쓰러진다, 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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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기 - 최서해 단편선 문학과지성사 한국문학전집 2
최서해 지음, 곽근 책임 편집 / 문학과지성사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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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문학과 더불어 소외받는 계통으로 신경향파문학이 있다. 그들은 식민지 치하의 현실에 면밀히 주목한 사실성보다 사회주의 경향 때문에 외면당한다. 작품에서 비롯되는 문제 외에 전후 미국을 사대하던 전제국가의 반공주의가 한몫했다. 교과서를 봐도 친일작가들보다 훨씬 소외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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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주화운동사 3 - 서울의 봄부터 문민정부 수립까지 한국민주화운동사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연구소 엮음 / 돌베개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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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사업실패에 책임자는 없었다. 대략 조 단위의 국고가 해외에서 사라지고 특활비 같은 익명의 돈들이 눈먼듯이 쓰인다. 그에 비해 대리인이 틀어쥔 보조금은 자기 돈인냥 아까운가 보다. 정부에 반하면 돈으로 복지, 언론사, 시민단체, 심지어 국가기관도 비명을 지르며 옥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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