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 한다 문학과지성 시인선 104
유하 지음 / 문학과지성사 / 199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시는 프리미어리그처럼 20대의 예술인 것 같다. 소설 대신 영화로 이소룡 세대의 풍경을 거칠게 다루더니 시에서 은퇴했다. 하지만 입벌어지는 부동산의 풍요, 압구정동과 자본주의 소비사회를 다룬 시집들이 더없이 귀하다. 빅리그에서 은퇴할 나이의 흥민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서울로 가는 전봉준 - 개정판 문학동네포에지 14
안도현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래 묵은 시 전봉준을 읽어봤다. 경제적으로 밥 한끼 돌아가지 않지만 미디어에 밀려도 한국어 맛이 밥보다 기름지다. 한국어 연구논문이 못 올리는 실적을 시가 해낸다. 신물나는 군사정권 1980년대는 밥 못 먹어도 시 몇 그릇씩 배채웠다. 서울로 가는 영업사원 봉준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한중일이 함께 쓴 동아시아 근현대사 1 - 국제 관계의 변동으로 읽는 동아시아의 역사
한중일3국공동역사편찬위원회 지음 / 휴머니스트 / 201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와다 하루키나 박태균 등의 동아시아 근현대사와 같이 권한다. 특정 화제를 두고 지역사의 차원에서 이해한다. 1권의 국제관계 중심의 정치사에 이어 2권은 헌법, 도시화, 교통, 이주 등 문화사 관점에서 이해한다. 대만, 동남아시아, 오키나와 등 인접지역으로 시야를 키울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싱가포르 성공의 50가지 비결
토미 코 지음, 안영집 옮김 / 피와이메이트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5.7월 현재 수도권•규제 지역에 대한 주담대 6억원 제한이 시작되었다. 싱가포르의 HBD주택을 처음 접한 건 아니다. 첫번째 내집마련 지원은 잘 안다. 하지만 시민권자, 영주권자, 외국인에 대해 차별적으로 최고 65%의 추가 취득세를 듣고 놀랐다. 갭투자와 부동산투기는 꿈도 꾸지 말라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쓰모토 세이초 걸작 단편 컬렉션 - 상 마쓰모토 세이초 걸작 단편 컬렉션 1
마쓰모토 세이초 지음, 미야베 미유키 엮음,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 2009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문학과 엔터테인먼트의 조화! 단편도 좋지만 일본 근현대사를 다룬 논픽션도 훌륭하다. 2.26 사건, 추방과 레드퍼지는 그중 백미다. 후자는 전후 일본판 빨갱이 숙청을 풀어놓고 있다. 지금도 무고한 사람을 간첩몰이 하는 자들이 있다. 선혈이 낭자한 스릴러가 아니어도 피해자들만 감당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