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게 친구

살아 있는게 무언가?
숨 한번 들여 마시고 다시 내 쉬고
가졌다 버렸다..버렸다 가졌다
그게 바로 살아 있다는 증표 아니던가?

어느 누가 그 값을 내라고 하지 않는
공기 한모금도 내 쉬어 뱉어내지 못하면
저승인것을.. 이것도 저것도 내것인양
움켜 쥐려고만 하시는가?

빈손으로 가야하는 인생
사람들에게 넉넉히 나눠주고
그들의 마음밭에 자네 추억 씨앗뿌려
사람 사람 마음속에 향기로운 꽃 피우면
그것이 곧 극락이 아니겠는가!

生이란 어디서 온것이며.. 죽음은 또
어디로 가는 것일까...

삶이란 한 조각 구름이 일어남이요
죽음이란 한 조각 구름이 없어짐이라.
구름은 본래 실체가 없는것
살고.. 죽고.. 오고.. 감이..
모두 그와 같다네!!!
           

          - 서산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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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 사는 나무들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붓
강판권 지음 / 효형출판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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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파랑을 기리는 노래 1 /이성복
―나무인간 강판권


언젠가 그가 말했다, 어렵고 막막하던 시절
나무를 바라보는 것은 큰 위안이었다고
(그것은 비정규직의 늦은 밤 무거운
가방으로 걸어 나오던 길 끝의 느티나무였을까)

그는 한 번도 우리 사이에
자신이 있다는 것을 내색하지 않았다
우연히 그를 보기 전에는 그가 있는 줄을 몰랐다
(어두운 실내에서 문득 커튼을 걷으면
거기 한 그루 나무가 있듯이)

그는 누구에게도, 그 자신에게조차
짐이 되지 않았다
(나무가 저를 구박하거나
제 옆의 다른 나무를 경멸하지 않듯이)

도저히 부탁하기 어려운 일을
부탁하러 갔을 때
그는 또 잔잔히 웃으며 말했다,
아니, 그건 제가 할 일이지요

어쩌면 그는 나무 이야기를 들려주려
우리에게 온 나무인지도 모른다
아니면, 나무 이야기를 들으러 갔다가 나무가 된 사람
(그것은 우리의 섣부른 짐작일 테지만
나무들 사이에는 공공연한 비밀)


―제53회 현대문학상 시부문 수상작  

  그는 나무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붓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나무가 그린 그림을 보고 감탄하고, 그 감탄을 전해주기 위해 부지런히 쓰는 사람이다. 그가 쓴 나무 이야기를 듣다 보면 그 나무를 보러 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생각은 생각으로 그칠지라도 그림으로 살피는 나무도 다시 한 번 보게 된다, 우리는 얼마나 흘려 보는가,

 (親)’자는 《설 립(立)…나무 목(木)…볼 견(見)》나무 위에 서서 본다는 뜻이니, 나무와 더불어 산다는 깊은 철학을 담고 있다. 151p  

 친해야겠다. 나무와, 나무를 그리는 화가와, 나무이야기를 하는 사람과,

한 그루의 나무를 찾아가는 길은 단순히 나무를 보기 위함이 아니다. 한 그루의 나무를 만나로 가는 길은 소를 찾는 심우(尋牛처럼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이자 깨달음의 과정이다. 그래서 나는 나무를 찾아가는 것을 즐긴다, 힘든 만큼 행복도 넘치기 때문이다,. 165p   

저자는 행복해 보인다. 그 행복을 나누려는 마음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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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클래식 보물창고 5
윤동주 지음, 신형건 엮음 / 보물창고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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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복(    - (마태복음5장 3- 12) 

슬퍼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슬퍼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슬퍼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슬퍼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슬퍼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슬퍼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슬퍼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슬퍼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영원히 슬플 것이요.  

윤동주 시인의 시를 엮은 시집이다. 이미 윤동주 시집이 많이 있는데도 저저인 신형건은 다시 엮었다. 그 뜻을 생각한다, 아무 말이 없이 다시 읽으며 윤동주를 생각한다, 

시인은 내내 슬픈 사내였구나, 슬픈 사내는 슬프게 죽었지만 우리에게 이 슬픈 마음을 남겼구나 

슬픔도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을 생각하게 하는구나. 그가 그립다. 아름답게  

어릴 때의 이름은 태양을 가리키는 우리말 '해'에 빛날 환을 써서 해환이었다고 한다.  

해환이를 부르고 싶다,   

 1917년 12월  30일 태어난 해환이 

1945년 2월 16일 일본 유학중 형무소에서 죽은 해환이  

그 어여쁜 이름 해환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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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이 되고 싶었던 신라 소년 한림 - 신라 사계절 역사 일기 5
강무홍 지음, 나희라 정보글, 이수진.차재옥 그림 / 사계절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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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은 글공부가 뛰어난 신라 소년 

한림의 어버지는 육두품 신분을 넘어서려 했지. 

한림은 진골의 자제만 화랑이 될 수 없다는 시중의 말에 실망해

권력도 명예도 왜 필요한지. 

신분에 따라 다른 삶을 사는지 궁금한 소년  

 

어느날 시장에서 도둑을 잡은 소년 바우를 만나 

바우를 찾아 집으로 간 한림  

개울가에서 바우와 한나절을 놀고 친구가 되지 

  

바우는 석공인 아버지를 대신해  

어머니와 누나를 도와 농사일도 하고 나무도 해오는 소년 

시장에 가서 곡식도 팔고 

 한림 앞에서도 당당하고 씩씩한 바우 

 

한림은 바우와 함께 일을 하고 놀며 삶을 배우지 

어느날  바우의 아버지가 공사현장에서 사고를 당해 죽어 

나라를 위해 부역하다 죽어도 백성들은 원망할 곳이 없지  

곡식 한 섬으로 끝난 죽음  

한림은 함께 슬퍼하지 

 

한림은 당나라로 가기로 해  

공부를 더 해서 바우네 식구들에게 어버지께 힘이 되어주고 싶어 해 

공부를 통해 그 꿈을 이루려 하지  

바우는 농부가 꿈이라고 해  

한림에게 꼭 돌아오라고 하지  

 

 한림은 공부의 꿈을 이루고 백성들에세 도음이 되는 관리가 되지 않았을까 

나라는 무엇이고 백성은 누구인지 늘 가슴에 생각하며 일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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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따라 친구 따라 지구 한 바퀴 - 책과 함께하는 신나는 놀이, 책으로 만나는 세계 친구들
최지혜 지음, 손령숙 외 그림 / 초록개구리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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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책이 부르는 노래

수호하는 아이 살았네  

 

몽골이라는 나라에  

수호하는 아이 살았네 

할머니랑 살았네 

양치기 소년이었네 

 

몽골이라는 나라에  

수호하는 아이 살았네 

길가에 버려진 하얀 망아지 살렸네 

하얀말과 친구 되었네 

 

몽골이라는 나라에  

수호라는 아이 살았네 

사랑하는 하얀말  

원님이 빼앗았네  

수호라는 아이 살았네 

죽은 하얀말의 말 가죽과 뼈로 악기 만들었네 

마두금이 되었네 

 

몽골이라는 나라에  

수호라는 아이 살았네 

마두금 연주하며  

하얀말과 늘 함께했다네 

 

 수호의 하얀말을  읽고 바람개비를 만드는 아이들이 있다.  몽골 친구들에게 마두금 이야기를 듣는다, 그리고 아이들이 이어쓰는 책 이야기와 책의 저자 바람책이 부르는 노래가 실렸다.  

세계의 여러 친구들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삶을 이해하고 더불어 사는 평화를 꿈꾸는 책놀이책이다. 도서관이나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이 많이 들어 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의 마을 (고바야시 유티카, 미래아이) 

인디고 자칼 (프랜시스 베이컨 글, 삼성당 ) 

몬순을 만드는 아이들 (수잔 브로커, 마니로 그림. 삼성당) 

캄펑의 개구쟁이(라크 글 그림,. 꿈틀) 

파란 막대 파란 상자(이보다 흐미엘레프스카 글 그림. 사계절) 

하얀 늑대(요 쇼메이 글 그림. 깊은책속옹달샘) 

페피와 비밀 이름 (질 패론 월시 글 , 미래아이)                                                                                                                                                                                                                                                                                                                                                                                                                                                                                                                                                                                                                                                                                                                                                                                                      

원숭이 사세요(새나 스탠리 글 그림, 느림보) 

마니오크가 된 마니(김남일 , 국민서관)    

토끼끼들(좀 마스든 글 , 숀 팬 그림 , 파랑새)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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