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럭 : 행운은 왜 나만 비켜 가냐고 묻는 당신에게
존 크럼볼츠 & 앨 레빈 지음, 이수경 옮김 / 새움 / 2012년 12월
평점 :
절판


절대로 배움이 끝났다고 생각하지 말라

배움이란 평생 지속되는 것이다.

값지고 유용한 것을 배우느냐 아니냐는 당신에게 달렸지만 말이다

 

언제든 배움의 능력만 있다면 삶의 방향을 바꿀 수 있다고

두려움 없이 선택하고 배우라고 한다.

행운은 스스로 자기 삶을 창조하는 사람에게 찾아오는 것이라고

기회가 왔을 때 알아차리는 능력은 삶에 대한 성실함이라고 한다.

많은 사람들의 삶과 경험을 관찰하고 기록한 책은

행운에 대한 우리의 낡은 틀을 벗으라고 한다.

 

제도와 시스템으로 인해 낙오된 이들도 있겠으나

그런 세상을 바로 보고 제도와 시스템을 바로 만드는 사람이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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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이여 2

                      -나희덕

 

절망의 꽃잎 돋을 때마다

옆구리에서

겨드랑이에서

무릎에서

어디서 눈이 하나씩 열리는가

 

돋아나는 잎들

숨가쁘게 완성되는 꽃

그러나 완성되는 절망이란 없다

 

그만 지고 싶다는 생각

늙고 싶다는 생각

삶이 내 손을 그만 놓아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그러나 꽃보다도 적게 산 나여

                                                   (그곳이 멀지 않다. 문학동네)

 

그렇게 절망이 돋아나는 순간이 있다

그러게

돋아나는 잎으로 무슨 꽃을 피웠나

꽃보다도 적게 산 나도

지금 피어나는 꽃을 보며 다만 아름다움에 나를 내어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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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대한 절망이 마음 속에 자라날 때

나와 우리 아이들의 삶이 어찌될까 두려워

한밤 중 아주 작은 소리에도 눈을 뜨게 될 때

나는 걸어가 몸을 누이네

야생오리가 물 위에 자신의 아름다움을 내려놓은 그곳에

큰 왜가리가 사는 그곳에

나는 야생피조물들의 평화속으로 들어가네

그들은 슬픔을 앞질러 생각하면서 자신들의 삶을 괴롭히지 않는다네

나는 고요한 물의 존재에게로 가네

그리고 느낀다네

내 머리 위로 낮엔 보이지 않던 별들이

이제 반짝이려고 기다리고 있음을

잠시 세상의 은총속에 쉬고 나면 나는 자유로워지네

 

 

웬들 베리

 

시를 읽는 순간만이라도 평화에 가 닿는 느낌

그 힘으로 절망과 분노를 넘어서 내가 어떤 평화의 모습에 갈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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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 오지 못한다’는 말을
철없던 내 귀로 들었노라.
만수산(萬壽山)을 나서서
옛날에 갈라선 그 내 님도
오늘날 뵈올 수 있었으면.
 

 

나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고락(苦樂)에 겨운 입술로는
같은 말도 조금 더 영리하게
말하게도 지금은 되었건만.
오히려 세상 모르고 살았으면!
 

‘돌아서면 모심타’는 말이
그 무슨 뜻인 줄을 알았으랴.
제석산(啼昔山) 붙는 불은 옛날에 갈라선 그 내 님의
무덤엣 풀이라도 태웠으면!

시_ 김소월 – 1902년 평안북도 구성군 외갓집에서 태어남. 백일 지난 뒤 평안북도 정주군 본가로 돌아옴. 시집으로 『진달래꽃』 『소월시초』가 있음.(1939년 소월의 스승 김억 엮음) 1934년 작고.


 

다시 읽어본다.   세상을 모르고 살았으면 했지만 그러지 못했구나. 세상을 알아서 그가 고통스러웠을까. 그 고통을 넘어서지 못한 아픔이 묵직하다.

 

세상을 알아야 한다는 말이 맞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 세상을 바로 알아서 고통을 넘어설 자신이 없을 때 무너지기도 한다. 고통도 받아들이고 존재를 있는 그대로 긍정할 때 그 순간이 행복이라고 하지만  앎과 삶이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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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손의 투수 봄나무 문학선
M. J. 아크 지음, 고정아 옮김, 문신기 그림 / 봄나무 / 2012년 8월
평점 :
절판


야구선수가 되고 싶은 노먼

화가가 되고 싶은 노먼

자동차 디자이너가 되고 싶은 노먼

 

그 노먼이

독립기념일 날 아버지 가게에서 일을 돕다가

손 하나를 잃는 사고를 당해

 

손 하나로 어떻게 하지

신발끈 매는 것도 쉽지 않은데

야구를 어떻게 하지

궁리하는 노먼

 

한 손으로 신발 끈 매는 연습하고

글러브를 끼는 연습을 하는 노먼

친구가 놀릴 때는 화가 나기도 하지만

친구 리언과 함께 잘 넘기는 노먼

 

손 하나가 없지만 집안일은 그대로 시키는 엄마

숙제도 다 시키는 선생님

봐주는 않는 선생님과 엄마 덕분에

노먼은 스스로 헤쳐나가

 

노먼 잘 했어

어깨를 두드려주고 싶어.

 

우리 모두 잘 해 나가기를

나쁜 일이 일어나도

좋은 일이 일어나도

함께 웃을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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